정 최주철 들었다 놨다쥐락펴락하는 맘이 뭐길래 눈물도 감동이 되고힘듦도 복이 되더라 사랑보다 더 무서운정 때문에 울고 웃지만 오천년의 피를 나눈 형제여뜨거운 가슴이 있어야사람 냄새가 나고크지도 작지도 않은 삶둥글게 살다 보면남 일도 내 일처럼 걱정되더니어느사이서로 손 잡고 서 있게 되더라
Aster(아스터) 최주철 창가에 보랏빛 향기빗방울 물고뽀얀 피부눈부시지 않아서 좋고동글동글 둥구런가을 옷이멋스러워서 좋고무엇보다 서러운 이가 그를 홀겨봐도안 들켜서 좋고아스터는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던꽃이었으라.
딱 1년 전이다.당시 조국 전장관은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과정에서 자녀 표창장문제, 그의 아내의 사모펀드 투자문제 그리고 자녀에 대한 5천만원 증여 등의 문제로 만신창이가 되다시피 공격을 받았다. 특히 표창장문제와 관련하여서는 어느 지방대학교에서 수령한 봉사표창장과 관련하여 그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죄명으로 기소가 되었으며 그날부터 조국 전장관은 가족해체 수준에 이를 정도로 자신과 가족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되고 그와 그의 가족들은 희화되고 조롱되는 수모를 견뎌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사실들이 진실이냐 아니
11월 18일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3차회의가 진행되어지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때문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차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 2명이 추천되지 않으면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대안이 없으니 법개정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고 있었기에 야당 추천위원들도 국민의힘과 적당한 합의안을 도출해 냄으로써 공수처장 후보 2명의 추천은 이루어질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결과적으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3차에 걸친 표결은 추천위원 7명 가운데 의결정족수 6명을 채우지 못한
(ipc종합뉴스)김용식 詩集(3) ‘가을편지’ 푸르던 잎 가지 끝에 오색 단풍 가라 입고찬바람 불세라 곱게 물들어 가을을 알리 연가하늘은 푸르것만 나무 잎 단풍들어 떠나기 아쉬운 듯물들은 낙엽 한 장 일기라도 전해 주려마∽져녘노울 지붕삼아 한여름 보내면서 푸르던 나무 잎시들은 나무마다 오색단풍 갈아입고 가을을 떠나 연가찬 서리 친구삼아 떠나가는 낙엽 한 장 어디로 굴러가나떠 내보낸 앙상한 나무 가지 겨울을 재촉 하네~
초 겨울 최 주철 화해하자며 새판 붙은 것처럼요란하게 저물어 가는 가을 저녁그 사람과 손도 잡지 않고 밤새웠는데남 같지 않은 늦가을 아침에여고생을 못 잊어 낙엽 진 길을 지그시 걸어 보고그래도 내 집 왔는데 이것 한 사발씩 해야 지며 건네는 낙엽 한 줌을비록 술은 팔아도 몸 베리고 싶지는 않다는 아낙처럼찬찬히 딩구는 그녀들벽에 기대어 사람들 떠난 입구를 바라보듯 하늘만 바라보다가아이고 어쩌거나 어쩌거나계절이 벌써 이렇게 됐네.
커피의 가을 향기 최주철 찻집 의자에커피 가을 향기가 피어오르며 바스락 부서지는데두 손에 앉은갈색 낙엽의 체온이 손 끝으로 마음을 두드리고향기가 걸을 때마다 자꾸 너의 혀 끝을 감아 돌아가는데 우주의 장 끝을 타면훗 좋아 가을 하늘같은 미소의향기가 굴러 가는데낙엽은 가을에 빠지고아메리카노 커피의 소리 없는 사랑이갈색 추억으로 흐르는데영글어 가는 가을 낙엽은 점점 야위어 가고테이크 아웃 커피는 찬 바람에겉옷을 꼬오옥 휘어 감으며 진실하게 추억을 쓸어 담고서가을 향기 울리네짙은 톳색 향기처럼
그 사람을 최주철 지난날에는그가 곁에 있는 것조차모르고 살았던, 그 사람그림자처럼 달아나도늘 곁을 지켜주는 정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그 사람 해거름을 등에 지고 뒤늦게 곁을 돌아 보게 되던, 그 사람 삶이 떠나고 죽음이 시작될 때 깨닫지 말고 곁에 있을 때 사랑해요, 그 사람을 이 시간이 끝인 것처럼 순간순간 한결같이 곁에서 사랑해요, 그 사람을.
범죄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있다. 범죄심리학은 법률에 의해서 처벌되는 반사회적 · 반공공적 행동에 대해서 그 행동의 배경인 심적 메커니즘을 밝히는 심리학을 말한다. 협의로는 범죄자의 성격, 인격형성, 범죄의 동기 등을 연구하는 학문영역을 말하지만, 광의로는 정신감정 재판에 관한 심리학적 문제를 취급하는 재판심리학과 범죄자의 교정방법이나 처우 등을 연구하는 교정심리학을 포함한다.[네이버 지식백과] 범죄심리학 [criminal psychology, 犯罪心理學]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11월 첫 월요일인 2일 오후 13시 40분, 구속집행정지 취소결정에 따라 이명박 전대통령이 칩거하던 논현동 자택에서 나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였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간단한 신원확인 등의 절차를 마치고 ‘송파구 문정동’에 소재하는 서울동부구치소로 재수감되었다.이는 지난 주 금요일 있었던 대법원의 형사사건 상고심 확정판결에 따라 그 집행절차가 이행되어지는 것이다. 대법원은 이명박씨가 ㈜다스의 실소유자이며 BBK 주식사기의 실질적인 공동정범이라는 사실을 거의 13년만에 판결을 통해 최종확정한 것이다.2008년에 국회에서는 판사출
영어 아이러니(irony)는 우리 말로 모순 또는 역설 쯤으로 해석되는 단어다. 제주도에는 유명한 관광지중의 하나로 신비의도로(또는 도깨비도로)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내리막 도로에 차를 세우고 기어를 중립에 놓으면 자동차가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자동차가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과학적으로는 착시효과라고 설명하기도 하는 데 어찌되었든 우리는 아이러니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그런데 이렇듯 자연지형에서만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보다. 어제(10월 29일)는 우리나라 최고 법원인 대법원에서 시대
가을 편지 최주철 그녀가 무뚝뚝하다고핀잔을 주네요가을이라고잘 익은 낙엽에가을 빛 편지를 보내봅니다영글어 가는 가을 마음를연필로 눌러 쓰고타들어가는 단풍잎에고백을 넣어 아무도 모르게내 뛰는 심장도 모르게바람에 띄워 보내봅니다 그녀에게 미소로그녀의 마음 살짝 흔들며가을이라는핑계를 대며 보냅니다.핀잔을 듣고 싶어서.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종호 기자] 얼마 전에, 지난 7월에 논산훈련소로 입대한 작은 애한테서 입대 전에 본인이 쓰던 핸드폰을 부대로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그래서 부리나케 혹시나 핸드폰이 손상이 되지나 않을까 꼼꼼히 싸고 하여 우체국 소포로 핸드폰을 보내주었다. 그랬더니 작은 애가 그 폰으로 하루 일과가 끝나거나 공휴일이 되면 집으로 전화를 하곤 한다.내 입대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신병휴가가 그리울 텐데 어쩌냐라고 걱정의 말을 했더니,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대에 신병휴가는커녕 외출이나 외박도 안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매일
검단산 물소리 최 주 철쪼르륵 쪼록 울렁 검단산에 여름이 오면연 푸른 잎사귀와 뜨거운 햇살에교감하고 호흡하며 남다른 역동적인 물소리를 맞는다태양에 메마른 가슴으로 꿈꾼 영예에 산 모퉁이 끝자락 절벽으로 향하고우우웅 검단산에 겨울이 오면찬 바람 몰아치고 하얀 빙벽 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처럼 꽁꽁 언 시간들이 있다그리고 또 한해가 저물어 가니검단산 자락이 왠지 모를 쓸쓸함에오늘 아침 난 누구를 기다리다가아무도 없는 곳으로 물소리와 함께 떠날까 하네봄이 오면 단비로 잦아든 세상에마법처럼 녹아 흐르는 물소리가
믹스 커피 최주철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천사의 흰 옷가지 품에 안고 밤새 정성을 넣는다 펄펄 끓는 물을 붓고 앙증맞은 숟가락이 딸그락 소리 없이 방글방글 톳색 향이 뱀같이 똬리를 틀고 코끝을 간질인다 슬픔 보다 기쁨 있을 때 일도 잘되고 그가 곁에 머물길 기원하며 두 손 받쳐 사랑 드리니 맛있게 웃는다 커피에 마음과 정을 넣어 나만의 맛을 낸 사랑을.
어디로 가는 걸까 최 주 철 위국헌신(爲國獻身)!대한민국 어디로 가나,약주한잔!속이 시원 하련만은,시끄러운 광화문역 출구 마다어지러운 현수막들 투쟁(鬪爭) 전쟁(戰爭)양반님네 핫바지가 잘게 찢겨에누리가 없이 팔려 하나 없고1950년 6월!포탄(砲彈)속에 꽃핀 자유,민주주의(民主主義)!피땀 흘린 한강 기적,남한산성 수어장대 걸터앉아혈혈단신(孑孑單身) 자리 펴고 술잔 들고참 혼탁(混濁)한 세상!한잔 가득 부어 담으면 내장까지 시원하게찌르 짜릿모세혈관(毛細血管) 곳간 가득 돈다.그들은 알까?진정한 발견의 여정은새로운 자유을
맑은 생각 최 주 철 설친 잠을 툭 털고 산책길에 서서보니 이른 새벽 풀숲에 반짝이는 거울하나 미끄러질 듯 말 듯 보석 같은 이슬방울 떨어질 듯 말 듯 흔들리는 방울 소리 우리에 만남은 우연일까 우리들 생명은 기적일까 투명한 아침이슬 사이로 조금씩 맑아지는 생각들 한 알의 이슬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ipc종합뉴스 김용식 기자]지난 2일 13시 30시 분경 세종시 금남면 안금로 419(두만리 313)철구조 물에서 화재가 발생 이를 목격한 권 모씨(남)가 신고 이를 접수한 119가 긴급 출동 화재를 완전진합 했다. 신고자 권 씨에 따르면 이날 권00(남/65년생)가 차를 타고 이동 중 멀리서 검은 연기가 다량 보여 신고119 종합사황실에 신고 했다는 것.피해상황으로는 (철골조 1동 2층 750㎡ 중 150㎡ 소실 및 그을림) 지게차 1대, 플라스틱 원료 500kg 소실 댔다.한편 다행이
요즘 어르신 자동차운전면허에 대한 반납권장을 하고 있는 정부가 어르신 운전 사고율이 높아지자 자동차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어르신들에게 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이 제도는 고령층의 경우 청장년층에 비해 시각과 청각 등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전 중 위기상황에서 대처가 어려워 사고 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고 또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권장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보면 어르신 운전은 젊은 층보다 노년층은 젊은 층이 많고 게다가 도로의 무법자들이 판치고 있는데 고령층 사회활동증가와 더불어 전체 차량 중 65세 이상 고령자
장미 꽃 하나 최 주 철 따사로운 새벽 아침 햇살 눈 부시게 빛나는 꽃 송이 촉촉한 잎들 마다 마다 매달린 장미 꽃 웃음 철조망 사이 꽃 망울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사랑 눌러 참고 참았다가 툭 터지면 세상엔 기쁨 가득 난 장미 꽃 하나 똑 따아 가슴속 품에 넣어 놓고 새벽 인력시장 나간 아빠가 오늘도 빈손으로 돌아오면 대문에서 와락 덤벼 들어 텅빈 가슴에 달아 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