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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오피니언)
김용식 기자 | 승인 2017.08.05 13:30

‘政府’ 고령화시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대책 강구하라!!

(사진/보도국장 김용식)

우리 사회의 고령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다는 데 있다. 이 같은 고령화 속도가 유지된다면 45년 후엔 우리나라가 일본을 꺾고 세계 최고 고령국가가 된다는 전망이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 율이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는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빈곤상태다. 그래서 많은 노인들이 굶어 죽지 않기 위해 고물을 주우려고 길거리를 누비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이 하루 종일 빈 박스 등을 주워서 버는 돈은 겨우 2~3000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부분 노인들의 행색은 일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몰골이다.

왜 노인들이 빈 박스 등을 줍고 있을까? 노인 일자리 창출이 부족한 현상으로 많은 노인들이 고물을 줍는 일조차 하지 못하면 할 일이 없고 빈곤에 밀려 병원조차 가기 어려운 처지로 당장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현실은 30대도 직장에서 쫓겨나는 판인데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누가 고용하겠는가? 이사황은 빈곤층 노인들의 현주소이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빈 박스 등을 줍는 일밖에 없다. 그나마도 건강이 허락하는 노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돈 벌이 수단이다. 물론 사정이 좀 나은 일자리 노인들도 있지만 별반 다를 바 없다.

그나마 정부는 복지정책이란 이름하에 각 지역의 복지관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얻은 어르신들은 극소수에 불과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마 던지 하겠다는 어르신들의 욕망이다.

이들의 일자리로 경비와 청소, 가사도우미, 지킴이 등 단순 노무직 등이 있으나 그리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이런 자리를 차지한다면 운이 좋은 노인이다. 70세 이상이 되면 빈 박스 등을 줍는 일 외에는 할 일이 거의 없다.

노인을 공경하고 효도를 제1의 도덕으로 삼아 온 대한민국을 누가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가? 고령화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적극 나서야 한다.

최근에는 노인들에게 '황혼알바' 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노인들이 은퇴 후에 사회에서 다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걸 일컫는 말이다. 노인들의 수명은 길어지고 불황은 계속되니까 노인들이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마련이다.

그래서 '황혼알바'를 구하려는 지원자는 갈수록 늘고 있으나 일자리는 형편없이 부족하다. 노인들의 일자리 시장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일자리를 구했더라도 원하는 일자리와는 거리가 멀다.

어떤 노인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일주일에 세 번 카페로 출근하는 연세가 지긋한 70살의 황혼알바는 그래도 상위 급에 해당하는 돈 벌이 자리다. 은퇴하고 집에 있으면 무료해 뭔가 해야 갰다는 생각으로 황혼에 얻은 새 일자리지 덕분에 삶의 활력을 얻었다.

또 76살의 한 택배원의 황혼알바 역시 집에서 8시에 나와서 택배회사에 도착하면 주문이 떨어지게 무섭게 서류나 물품을 배달하는 일이 주요 업무다. 백발의 할아버지답지 않게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고달픈 택배 일을 거든히 해내고 있다.

택배 일로 얻어지는 돈은 한 달에 50만원 안팎이나 노인에게는 큰 수입이다. 하루 종일 뒤집고 걸어야 하는 일에 비하면 벌이는 넉넉지 않지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다는 노인의 말이다.

은퇴 후 황혼 알바에 뛰어드는 사람은 많아지고 있으나 노인이 원하는 일자리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70살이 넘으면 아파트 경비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고용 업체에서 계약 연장을 거부한다.

일자리를 못 찾은 노인들은 산에 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갈순 없고 무료함을 달래려고 움직여야 하는데 일 할 곳이 없어 안타까워 할 뿐이다. 노인들의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사회에서 노인을 알아주지 않아 일자리와 현실의 격차가 크다.

그래서 노인들이 일자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령층 10명 중 6명은 생활비 충당을 위해 70대에도 일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층의 62.4%가 평균 72세까지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를 보면 노인 일자리 정책이 얼마나 절박한지를 잘 보여줬다.

하지만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본 방침은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짜여 있을뿐 노인 일자리 확대는 알맹이가 없다. 물론 일자리 정책의 무게중심을 장차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맞추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도 유달리 빠른 편이다 .청년 일자리 증대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칫 노후 빈곤과 노인 일자리 문제 등 고령화의 그늘은 더 짙어질 공산이 크다.

때문에 정부는 청년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고령층 빈곤문제 해소와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국가적인 차원으로 관심을 쏟아야 하겠다.

김용식 기자  sykim83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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