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 향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남구에도 설치돼 두 개 구별로 동시 가동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용식 기자]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13일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 사진 (천안시 동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13일 동남구보건소 별관 1층에서 개소식)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5월 30일부터 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21년 만에 전부 개정됨에 따라 설치돼 정신질환자의 복지지원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동남구 버들로 34에 위치한 동남구보건소 별관 1층에 자리 잡게 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센터장은 이한순 동남구 보건소장이 담당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6명으로 구성된 마음건강팀이 맡아 직영 운영한다.

이번에 문을 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급격한 사회변화로 스트레스 요인이 늘어나고 정신건강 수준 악화, 정신건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 기존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한 건강복지센터에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

앞으로 센터는 주민의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고 조기발견 및 치료·재활을 돕고자 정신건강증진사업, 중증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아동·청소년 사례관리 자살예방교육 홍보, 주간재활프로그램운영 및 전문의료기관 연계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도 내년 8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이번에 임시로 개소해 운영한다. 이로써 동남구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아동·청소년에서 노년까지 정신건강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구본영 시장은 “그동안 서북구에 편중된 정신건강서비스의 지역적 차별완화 및 정신보건 전달체계 구축으로 사회안전망을 확보해 지역주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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