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반 시설의 건설이 거대한 서울을 만들어!

▶ 먼저 2015 서울시 토목상 대상을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은?

도시기반 시설의 건설이 거대한 서울을 만들어!

  1천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시는 시민이 편리하게 안전하게 이용할수있는 도시기반 시설인 도로, 교량, 지하철, 상하수도, 정수 폐수처리시설 하천등이 하루 아침에 건설되어 현재와 같이 공용될수있는 것이 아니고, 많은 선배 기술자님들이 설계,시공,유지관리에 텃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려 열매를 맺도록 분야별로 책임을 다하였기에 현재의 아름답고 거대한 서울시 건설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부분 조금 더 알찬 수확을 하도록 제 분야에서 저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모든면에 부족한 제가 서울시의 큰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울시민의 안전과 서울시 기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잠실역 버스환승센타 조성사업 감리용역에 참여해서 지하수유입저감과 8호선 근접시공에 안전한 공법을 제시한 내용은 무엇인지요?

잠실역의 열악한 지반조건, 차수와 단계별 배수

  잠실역은 교통이 혼잡한 네거리로서 8호선이 인접하여있고 지장물이 다량다종 매설되어있으며 지반조건이 열악하여 지반침하가 없는 안전한 공법이 최우선인 지역입니다. 지하수유입저감방안에 대하여 잠실 네거리 지역은 지반조건이 모래자갈층(호박돌)으로서 한강과 석촌호수가 인접하여 무한대의 수원이 공사장으로 유입될수 있어 차수시설 누수시 주변지반침하가 예상되므로 차수를 위한 Sheet Pile 천공후 동시 근입공법적용경우 공벽유지불량과 근입불량으로 인하여 이음부와 하단부 누수가 불가피한바 수직연도유지와 불투수층 근입깊이 확인이 가능한 공법으로 적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방안으로는 천공과 동시근입하는 저소음/저진동 오거공법과 자갈층과 암석층에는 T4를 병행적용하여 진동 소음을 줄이고 Pile연직도를 유지하고 이음부에 지수재를 별도 시공토록하여  연결부 누수가 없도록 하였으며  기반암층 하부에서 용수가 없도록 Sheet Pile 근입깊이를 상향조정하여 시공토록 하였습니다.

  굴착구간 내부 Deep well 공법적용시 차수벽 외측의 지하수위 저하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침투류 해석 및 계측 관리기준치를 정하여 구간별, 단계별로 배수계획을 시행하였습니다.

8호선 근접안전시공, 부력 안정성 확보와 계측이 중요

  운행중인 지하철 8호선의 안전을 위하여는 가시설 단계별 시공시 8호선과 인접(약1.9m)하여 중간 말뚝을 설치 경우 진동으로 구조물 벽체에 영향을 주면 운행에 지장이 있으므로 8호선 영향이 없는 공법을 적용하여 지하철 8호선 벽체 안정성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8호선 근접 안전시공방안으로는 토사층을 오거,암반층을 해머비트로 천공하여 벽체에 영향이 없도록 하였으며 건설장비가동에 따른 진동영향검토와 8호선 부력 안정성이 확보되도록 안전율을 재검토하였고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환승역굴착구간과 8호선구간에 공사중계측과 유지관리 계측을 병행하도록 하고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시공토록하였습니다.

▶ 토목이란 무었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토목의 정의를 부탁드립니다.

  土木은 한자의 뜻대로 흙과 나무의 대자연에 이루어지는  공학입니다. 사람이 음양오행의 틀속에서 살아가면서 음양으로는 해(日)와 달(月)이요. 오행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로서 음양과 오행이 연결되어 일주일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중 土木인은 목(木)과 토(土)의 주인입니다. 옛 성인의 말씀에 목(木)은 어질어야하며(仁) 토(土)는 믿음이 있어야한다(信)는 뜻으로서 항상 土木人은 기술자로서 어질고, 믿음이 있는 사고와 행동과 철학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토목인(土木人)은 국가발전의 백년대계의 완벽한 기반시설의 건설을 위하여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각기맡은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다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설계와 시공과 유지관리가 따로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계획과 설계를 할때와 현장에서 설계도면과 시방규정에 맞도록 시공을 할때 시민의 안전과 이용의 편리를 염두에 두고 자기의 훌륭한 자식을 낳아 기르듯이 정성을 다하여 맡은 역할대로 설계와 시공을 다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人)자는 사람이 나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고 두사람이 서로 받쳐줘야 사람人자가 되듯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의지하면서 정성들여 설계와 시공으로 탄생된 시설물은 대자연(土木)과 한 몸으로서 영원한 훌륭자 옥동자(人)로 살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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