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16일 국토교통부 방문 전달 -

- 12개 시·군 61만4887명 참여…주민 300만명의 10% 목표 30만명 105% 초과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용식 기자]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반영을 위한 통과노선 12개 시·군 주민들의 열망을 담은 61만4887명의 서명부가 정부에 전달됐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대표 구본영 천안시장과 부대표인 임광원 울진군수는 16일 오후 3시 국토교통부를 방문,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켜줄 것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46일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 서명운동은 중부권 전체 인구의 10%인 30만명 목표로 시작됐으나 지역주민들의 높은 참여열기에 힘입어 목표대비 205%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시장·군수 협력체 대표단은 이날 박민우 철도국장을 면담하고 통과지역 12개 시·군 지역주민들의 철도건설에 대한 염원이 높은 서명운동열기로 나타나고 있음을 설명하고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도 16일 제7대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건의문에서 “국토의 중부권에 위치한 충청남북도, 강원도, 경상북도 등 국토의 내륙지역에서는 철도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등 국토균형발전 취지에도 역행하고 있다”며,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전국 어디든지 철도를 이용해 2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철도망이 완성됨에 따라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동해안 지역과 국가 행정이능이 집적되어 있는 세종시간 접근성을 높일 수 있으며, 청주공항 활성화와 서해안의 산업벨트와 동해안의 관광벨트 연결, 광역통행권, 광역경제권 형성 등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또 “국제적으로도 중국과 동남아로 향하는 환황해 경제권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며 명실공이 대한민국 신 중심축 효자철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62만 천안시민과 천안시의원 22명을 비롯해 12개 시·군의 300만명 주민들은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반드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로 총 8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명운동에는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내륙산간지역 동·서간 연결 신규 개발축 형성△독립기념관 및 청주공항 활성화△충남·충북·경북도청 및 세종시 등 광역행정 연계성 제고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등 동·서 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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