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전교구 대전북부지구 유성성당(주임 이진용 신부)이 10월 11일(일) 오전 10시 30분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역대 사목 사제와 사목회장, 본당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강당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 주례의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유성성당 50주년 감사미사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제대에 분향을 하고 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는 교우들에게 하느님의 큰 은총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했다. 이어 "유성 본당 공동체는 설립 50주년을 준비하면서 확고한 신심을 위한 ‘7가지 실천사항’ 실행과 새로 아름답게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진용 신부님과 유성 본당 공동체 신자들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넘쳐흐름을 본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유성성당 김학헌 사목회장이 ‘7가지 실천 사항을 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통해 봉헌 하고 있다.

유성성당은 본당 설립 50주년을 준비하면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탈출 3, 12)는 주제 말씀을 가지고 '성경 말씀이 곧 나의 삶', '평일 미사 생활화하기, '영성 활동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등 7가지 실천사항을 실행에 옮기려 노력해왔다. 또 성경 필사를 실시해 정구선(요셉)씨 등 12명이 성경을 완필해 교구장 주교로부터 축복장을 받았다.

정구선(요셉) 씨와 이연순(마르타) 씨가 정성을 들여 필사한 성경 필사 본을 유 주교를 통해 봉헌하고 있다.

유성성당은 본당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며 새 성전 건축과 감사미사 중 '7가지 실천사항', '고리 성지순례 보고서', '성경가훈', 전 신자가 참여한 '필사본 성경'이 봉헌됐고, 교구장 주교의 성수 축복을 받았다.

유성성당 본당설립 50주년 감사미사-4.JPG : 김원택(바오로), 김선의(엘리사벳) 씨 등 4명이 전 신자가 참여해 정성것 필사한 성경을 교구장 주교를 통해 봉헌하고 있다.

유성성당은 목동성당의 공소로 있다가 1965년 11월 작은형제회 공 아우렐리아노 신부를 초대 사목자로 시작해 1976년 사목권을 교구로 귀속, 도룡동성당(1986}, 궁동성당(1993), 노은동성당(2002), 원신흥동성당(2011), 덕명동성당(2014)을 분리시켜 이 지역의 어머니 본당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미사 후 축하식에서 유흥식 주교와 이진용 신부, 본당 수녀, 사목회장, 여성회장이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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