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한글학교 학습자 및 문해교사 등 150여명 참석-

이용우 부여군수은 지난 13일 부여군유스호스텔(구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에서 비문해 어르신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화합의 장인 ‘부여한글학교 한마당’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여한글학교 한마당 개최 장면

이날 행사는 부여한글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학습 의욕 고취와 동기 유발을 위해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성인문해교육 2년 이상 운영한 마을 중 부여한글학교 참여도가 높은 우수자와 학습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봉사한 학습자를 선발하여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테이핑, 수지침, 네일아트 등 체험마당과 윷놀이, 원반던지기 등 놀이마당을 마련하여 참석한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과를 함께하는 나눔 시간과 마을별 부여한글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을 즐기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용우 군수는 “어려운 형편으로 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뒤늦게나마 불편 없이 배우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글학교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부여한글학교를 통해 손주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자식들에게 안부편지를 보내고, 자신의 이름 석자를 쓰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글학교 과정을 포함해 군민 누구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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