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무풍지대 파주, 정성은 배반하지 않는다.’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10일 풍수해, 폭염, 안전사고 등 각종 재난 재해를 대비한 사전점검 및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올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더위가 지속된다는 기상 전망이다. 마른 장마가 예상되며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파주시의 발빠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파주시는 안전총괄과를 재난재해 대책 총괄부서로 지정하고, 문화․관광시설, 체육시설, 개발행위 허가지, 도로와 하천, 대형 건축 공사장 및 노후공동주택, 농업기반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과 위험 사유시설 등에 대한 부서별 안전점검 결과와 추진 방향을 중점 체크했다.

읍면동 지역별로도 취약지 사전점검과 배수시설, 수방자재 준비상황을 점검해, 파주시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재난 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올 여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을 대비한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297개의 무더위 쉼터 운영방안도 마련됐다.

특히, 최근 수락산과 사패산 등산로 살인사건 발생에 따른 파주시 관내 등산로에 대한 위험구간 해소대책도 마련했다. 경찰과 자율방범대, 등산로 지킴이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등산객 안전 확보를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시야를 가리는 수목 가지치기 등 다양한 안전 대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 재해 뿐 아니라, 각종 인재예방을 위한 시의 배려와 관심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각종 사고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안전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재해대책 대통령 표창과 3년 연속 재해대책 우수기관 표창에 빛나는 파주시의 노력이 올해도 빛을 발할 것인지 지켜볼만 하다.

한편, 이재홍 시장은 “도시는 정성을 들인 만큼 깨끗하고 안전해진다. 그냥 내버려 두면 쓰레기통이 되고, 위험해 진다.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가꾸기 위해 정성을 들이는 이유다”라며, ”파주시가 들인 정성만큼 올 한해도 파주가 재난재해 무풍지대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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