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꽃 씨앗학교 선정, 문화예술 중심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세종시 전의면에 소재한 전의초등학교(교장 양지숙, 이하 전의초) 운동장에서 신명나는 마당극 한마당이 열렸다.

전의초, 청명한 가을 신명나는 마당극 한마당

전의초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가량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 등 교육가족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당극을 개최했다.

이번 마당극은 전의초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되면서 문화예술 중심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중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수타수타 수타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삶에 지친 서민들의 마음을 재담과 소리 그리고 줄타기 등 우리 전통 연희로 풍자하고 외침으로써 희망을 되찾자 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전통 연희 창작극 전문단체인 극단 ‘광대놀음 떼이루’가 맡았다.

공연에서 광대놀음 떼이루는 신명나는 노래와 버나놀이, 사자춤, 풍물놀이 등 총체극을 선보였다.

양지숙 교장은 “재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급당 연 48시간의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학생 밴드부와 영화 만들기 동아리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 꽃 씨앗학교’는 문화 소외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전국에서 총 47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장기초와 전의초가 예술 꽃 씨앗학교로 각각 선정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교육 거점학교로 활동 중이다. 사업 기한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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