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성동 지역주민 오랜 숙원해결 2019년 하반기 공사 착공 예정-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용식 기자]경부선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29일 두정문화회관에서 지역주민들과 시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선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천안시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계안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완주 국회의원 안석준 보좌관, ▲오인철 도의원, ▲이준용·배성민·엄소영 시의원도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계안은 ‘두정’ 의뜻이 이 마을 앞에 큰 우물이 있는데 물이 말(斗)로 쏟아져 나온다해 말 우물, 즉 두정에서 유래한 것을 기반으로 두정역이 없어진 우물을 대신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관문이자 만남과 소통의 역할을 하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 콘셉트를 설정했다는 것.

이와 관련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과 병행해서는 두정1교에 인도교를 설치하고 교차부에 회전반경을 확보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도교 설치는 두정역 북부출입구보다 우선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두정역 북부출입구는 내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년여의 공사를 시행해 2021년 하반기에 운영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정역은 2005년 천안역까지 광역전철이 연장 개통되면서 보통역으로 승격돼 영업을 시작했으나 출입구가 1개인 관계로 지역주민들이 여러 차례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2016년 국토부가 시행한 철도역 출입구 등 역사 보완 방안 연구용역에서 개선이 필요한 역사로 선정됐다.

그 이후 천안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의 노력으로 국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10월 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구본영 시장은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과 두정1교 인도교 설치사업이 지역주민께 더 나은 대중교통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막대한 시비가 투입되는 만큼 공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도형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장은 “공사로 인해 주민의 불편이 예상되는데 양해를 부탁드리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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