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인구 증가와 급격한 고령화 사회 대비…107억 투입 2022년 준공예정-

- 지난 25일 제220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의결로 추진 탄력-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천안시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시립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 현재 노인인구(만 65세 이상)는 6만3526명으로 전체인구의 9.42%를 차지하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3,000명씩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시립요양시설의 신·증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의료지원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화된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부지확보를 위해 신중하게 후보지를 검토하며 과도한 매입비용 요구 및 신축입지 부적정 등 이유로 난항을 겪은 끝에 시유지로써 수요자의 접근성과 정부에서 요구하는 완공시기에 부합하는 목천읍 서흥리 일원으로 부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는 것.

이는 지난 25일에는 제220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마쳤다.

따라서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107억여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추진 시 주민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립 노인요양시설 규모는 지상3층, 연면적 3360㎡에 100명 정원 노인요양시설과 80명 정원 주간보호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시립 노인요양시설이 신축되면 노인과 치매환자의 맞춤형 복지, 치매전담 관리,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 의료비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천안시 노인요양시설은 관내 약 60여 개의 요양시설이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요양시설은 공해물질 배출이 없고 소음이나 미관저해 등 주변에 피해를 가져오지 않는 시설이라는 것에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부분의 주민들이 꼭 필요한 시설임을 공감하고 있으므로 고령화와 치매인구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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