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활용 평가회…손 수확대비 90%의 노동력 절감효과 -

충남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은 27일 청양군 운곡면 구기자 재배 현장에서 구기자 휴대형 수확기 활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 수확대비 90%의 노동력 절감효과

이번에 선보인 구기자 휴대형 수확기계는 지난 2013년부터 구기자시험장과 농기계 전문업체가 함께 개발해 공동연구개발 특허권을 취득한 것으로, 손수확대비 약 9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수확기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T자형 울타리 재배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 경우 기계 활용의 이점이 있을 뿐 아니라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기존 재배와 비교해 10% 이상의 증수가 가능하다.

기계수확 장면

이날 평가회를 참관한 신춘식 씨는 “기계 수확에 대해 의문이 많았는데, 수확하는 장면을 보니 성능이 좋아 바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최택용 청양구기자시험장장은 “농민과 정부기관 및 사업체가 함께 만든 이번 수확기계는 블루베리 등 다른 소과류 수확에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널리 확산돼 농가의 일손을 더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