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순평 천안시장예비후보는 3월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천안시장보궐선거 민주당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경선에 불참을 선언하였다.

캠프관계자에 따르면 정순평 예비후보는 최근 천안지역에 코로나19 확진환자의 계속되는 증가로 선거운동보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과 예방이 우선이라며 유권자를 만나는 대면 선거운동의 중단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고,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 공간을 통해 오고가는 여야의 모든 후보간의 무차별적인 네거티브 확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순평 예비후보는 모든 캠프관계자들에게 선거운동 기간 중 상대후보는 물론 여야를 떠나 모든 후보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갖고 가급적 조용한 선거운동을 해 줄 것을 주문한 바 있고, 정식으로 후보공천심사에서 컷오프를 통과해 최종 경선자로 확정된 후에도 시장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해 왔으나, 최근 각 당별로 후보 확정이 임박해지고 경쟁관계에 있는 후보자들 간 근거없는 비방과 네거티브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주변의 지지자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순평 천안시장예비후보는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에서 영입한 지역의 대표적 보수인사로서 현재 충남도지사 정책특보를 맡고 있으며, 이번 시장보궐선거 후보 중 깨끗하고 능력있는 후보로서 민주당 지지표 외에 중도와 보수표심을 흔들어 표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평가 받으면서 민주당내에서는 본선경쟁력이 높은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정순평 예비후보의 예기치 않은 경선대열 이탈로 더불어민주당의 천안시장 후보경선은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천안시장보궐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