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 오는 28일 오후 7시 道 문예회관서 재97회 아산 전국체육대회 성공기원을 담아

‘국내 정상급 국악인이 펼치는 대형 국악콘서트의 선율과 함께 무르익는 가을밤 정취에 흠뻑 취해보자.’
 

사물놀이 이광수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은 오는 2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 ‘그랬슈(GREAT TO SEE YOU)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부터 8회에 걸친 도내 시·군 순회 공연을 통해 호응을 얻었던 레퍼토리를 엄선해 완성도를 높인데다 오는 10월 7일부터 아산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D-9일을 맞아 성공 개최 기원의 마음을 담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박애리정면

첫째 마당의 문은 가야금과 아쟁·해금·타악을 곁들인 연주에 판소리 ‘계백가’가 연다. 출연진은 백제 최후의 명장 계백장군을 모티브로 ‘계백가’를 작창한 박인혜(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수석 원완철(대금), 원나경(해금), 국립국악원 단원 배런(아쟁), 가야금 이준, 타악 황민왕이 입체감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마당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을 구슬프면서 아름다운 소리와 신명으로 풀어낸 서산 웅소성리 호상놀이와 가야금이 만나 실험적인 콜라보 무대를 연출한다. 가야금 반주는 싱어송 라이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민아가 협연하고 소리는 김상태 명인이 만나 삶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이별 의식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국악의 대중화와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온  그랬슈 콘서트의 명성에 걸맞게 국내 정상급 국악인 대거 출연해 무대를 더울 풍성하게 꾸민다. 국악계 아이돌 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박애리가 KBS ‘불후의 명곡’에서 보여준 국악과 가요를 넘나들며 보여준 감동의 무대를 재현한다.

김덕수, 최종실, 김용배와 함께 사물놀이를 창시한 이광수 명인이 민족음악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해 신명나는 사물놀이 가락을 선뵐 예정이다.
 사회를 맡은 광대놀음 떼이루는 막 중간 중간에 해학과 풍자 넘치는 입담으로 마당극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는 7일부터 시작됐으며 문화장터(www.asiamunhwa.com) 통해 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재단(041-630-2942)으로 하면 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