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저귀·조제분유 지출에 대한 가계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10월30일부터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저수준으로,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0세아 양육가구의 양육비 지출이 타 연령 영유아 가구에 비해 크며,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기저귀분유에 대한 지출이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저소득층 영아(0~12개월) 가정의 육아 필수품인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더불어 아이 낳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최저생계비 100%)이하 만1세 미만의 저소득층 영아를 둔 가구로 지원비용은 정액 월 32천원이며, 영아별로 지원한다.

또한, 조제분유 지원대상은 모유수유 권장 방침에 따라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가 질병,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로 한정하며, 조제분유 및 이유식 구매 지원비용은 정액 월 43천원이다.

지원기간은 영아의 월령이 12개월 미만으로 해당기간 동안(최대 1년)을 지원하며 신청 장소는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이다.

신청서 제출에 관련 문의사항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주시보건소 건강과 출산팀(041-840-881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