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선정…도시재생 선도지역 중 최초로 12월 착공 -

- 공공시설 배치·주상복합·기숙사 등 건립, 원도심 상권회복 견인 기대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용식 기자]천안시(시장 구본영)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현대건설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가운데 최초로 착수되는 민간 참여 사업이며, 향후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제1호 사업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천안시는 LH와 함께 기본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시공, 분양 등을 담당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왔으며,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계획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구청사, 어린이회관 등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을 연계 배치하여 사용자 편의를 적극 고려했다.

구청사가 중심이 되는 공공시설(1BL)은 공개공지와 어울림마당 등을 사이에 두고 어린이전용 문화·체험시설인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지식산업센터가 통일감 있게 배치되어 문화, 행정, 일자리의 통합 거점으로 조성된다.

총 451세대가 공급되는 주상복합(2BL)은 43층으로 전 세대 남향배치와 주차장을 100% 지하화 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하였으며, 전문업체의 상가 운영으로 주변 상권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올해 12월 예정대로 임시 이전 및 철거에 들어가게 되며, 기숙사를 운영하게 될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세부적인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본 사업에 대한 주택도시기금의 출자는 LH의 사업인정심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금융지원심사를 거쳐 11월 경 결정될 예정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청을 비롯한 공공청사 이전 후 10여년이 넘도록 사업추진이 답보했던 동 부지에 도시재생사업으로 복합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스테이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며, 이는 동·서간 균형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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