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8일(금) 1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2016 명예시민의 날 기념식」

엘리자베뜨 샤바널

프랑스 국립극동 연구원 교수 엘리자베뜨 샤바널,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 사업 대표 울프 아우스프룽, 스위스 전 대사 요르그 알로이스 레딩, 한중상무중심 대표 추신강, 미국여성클럽 중역 제이미 리, 싱가포르 태권도 연합 협회장 퀴 밀란, 서울시 국제경제자문단(SIBAC) 리차드 스미스, 피터 잭 등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14개국 21명의 외국인을 ‘2016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10월 28일(금) 1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행사에는 명예시민증 수여자 및 가족, 기존 명예시민, 주한 외교대사, 주한 외교사절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 명예시민증’은 1958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시정 및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들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원수, 행정수반, 외교사절 중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서울시정 발전 공로에 대한 보답과 우호협력 차원에서 수여하고 있다.

<문화·관광 교류, 국제경제·투자자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

엘리자베뜨 샤바널 교수는 2001년에 아시안 프랑스학교 한국센터를 개설·운영하면서 한·불 문화 발전에 기여했고, 서울과 프랑스 간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서울의 추억. 한불 1886~1905」를 출판하여 2007년 제8회 한불 문화상을 수상했다. 엘리자베뜨 샤바널 교수는 2016 명예시민을 대표하여 수상소감을 발표한다.

한성자동차(주) 대표이사 울프 아우스프룽은 한국 메세나협회 최초 외국인 회원으로 한국 메세나협회와 함께하는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시작했다. 한성자동차(주)는 서울문화재단과 2014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4년 서울중앙시장 상인들의 휴식공간인 ‘어울쉼터’ 공간 개선, ’15년 구로 디지털단지역 환경 개선 ‘구로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를 완료하여 서울시민의 문화활동 증진에 기여했다.

요르그 알로이스 레딩 전 주한 스위스대사는 통상분야 전문 외교관으로 한국, 스위스 사업협력체의 회장을 역임했고, 2000년대 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 간 FTA 협상 때 유럽 측 협상단 일원으로 한국과 스위스 경제 협력에 조력했다. 또한 국내 및 해외 미디어에 출연하여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수행했다.

추신강 대표는 2002년 ㈜한중상무중심 창업 이래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치하여 서울 인바운드 여행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표준 매뉴얼을 개발하여 수준 높은 전문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했으며, 관광상품 개발로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유치했다.

미국여성클럽 제이미 리 중역은 용산 미군기지 내 로즈 중고품 할인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대사관과 주한미군 자녀뿐만 아니라 한국의 장애인, 독거 노인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수행했다. 미국여성클럽 복지위원회의 복지기금을 조성하여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위원인 리차드 스미스 Pinkerton 회장, 피터 잭 Red Dot Design Award 회장은 SIBAC 운영과 총회 개최에 공헌했고, 서울외국인투자자문단(FIAC) 위원인 스테판 하루사는 서울시에 적합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방향 제시 및 외국인 투자 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 외 싱가포르에 태권도를 널리 전파하고 세계 태권도 협회위원으로서 세계에 태권도를 널리 홍보한 퀴 밀란 싱가포르 태권도 연합 협회장, 중국국제무역촉진 위원회 한국대표부로 한중 양국 업계 협력 강화의 성과를 달성한 유해연 수석대표, 한-브라질 문화교류 관련 세미나, 영화제, 문화축제를 통해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한 주한 브라질 문화원 김레다 부원장 등이 2016년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다.

<올해까지 92개국 748명의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현재까지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는 외국인은 92개국 748명으로 그동안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 인사는 △한국사랑이 남다른 홍콩 영화배우 성룡 (1999) △2002 FIFA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2002) △40여년을 한옥에 거주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 지킴에 기여한 피터 바돌로메우(2010) △ <정의란 무엇인가>로 국내외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미국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2014) 등이 있다.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는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의 장, 사회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아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이병한 국제협력관은 “명예시민은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과 서울시민을 위해 경제·문화·관광·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온 분들이며, 오늘의 수상을 통해 명예시민이 앞으로도 서울과 해외 국가·도시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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