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자료 미공개로 알권리 역행도.

 25일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4일째 곡성교육지원청에서 곡성, 순천, 담양, 고흥교육지원청등 4개 교육지원청이 참석 실시됐다.

 
곡성박찬주교육장의 선서로 시작된 감사는 김 탁 교육위원장외 7명의원과 곡성 박찬주교육장, 순천 신경수교육장, 담양 공영휴교육장, 고흥 김정덕교육장과 각 교육과장 행정과장외 학교장들이 참석했다.
 
이장석(영광)의원은 심한 감기몸살로 불참했다.
 
오늘도 먼저 업무보고에 이어 질의 답변식의 감사가 시작 됐다.
 
22개지역청 중 7개청이 남아 있는 현재 교육위의원 대다수 의원들이 대부분 질문이 실종된 나열식 질의, 지난해 행정감사와 동일한 중복 질문, 등으로 행정력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물론 업무의 일관성이 필요한 질문이라고는 하지만 각 지역청별로 새로운 송곳 질의나 지적사항 들이 없고 잘못 파악하고 질의하여 웃음바다가 된 준비 부족 의원도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의원은 A4 메모지 한 장 달랑 들고 자료 부실 타령만 되풀이하기도 했다.
 
또 의원들 끼리 똑 같은 중복 질의도 하고 있고 의원지역구 교육지역청은 질의를 회피한 의원도 있었다.
 
이러다 보니 정회시간 이곳저곳에서 교장들의 불만의 소곤거림을 들을 수 있었다.
 
이처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일선 교육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대안이 제시되긴 했지만 교육위원회 2년차 경력치고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전남교육청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해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전남교육청의 방침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과  의회와 집행부를 적절하게 감시·견제하는 언론의 기능을 무력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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