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후 경기도 양주 00장소에 암 매장 5,000만원 건너 받아-

-경찰 6개월간 끈질긴 수사로 피의자 사건전모 밝혀내-

▲문 모씨, 최 모씨 (살인교사) ▲김 모씨, 한 모씨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용식 기자]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문국)는 전 부인으로부터 살해 의뢰를 받아 피해자 윤 모씨(71세)를 납치하여 살해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일당 4명을 검거하여 살인 등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의 전 부인 문 모씨(여, 63세)로부터 살해 의뢰 받은 최 모씨(남, 36세), 김 모씨(남, 47세), 한 모씨(남, 39세)는 ’14.년 5월 12일 반 3시경 서울 송파구 소재 피해자의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피해자를 승합차량(스타렉스)에 태워 납치하고, 경기도 양주시 ○○리 소재 야산에서 살해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수사 착수 경위에 대하여, 경찰은

’15년 7월 2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후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피해자 주거지 및 주변인물을 탐문하는 등 6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로 미궁에 빠질 수 있는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본 사건의 살해하기까지의 범행과정에 대하여, “문씨는 피해자의 전 부인로서, 금년’4월 3일 경기 용인 수지 상호미상의 커피숍에서 최씨를 만나 아무도 모르게 남편을 평생 못 나오는 곳에 넣어 달라”며“ 그러면 사례비로 5,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살인을 의뢰하고, 피해자를 살해 후 현금 5,000만원을 최씨에게 전달하였다.

따라서 최씨는, 문씨의 청탁을 받고 ’14년 4월 초순경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에게 전화연락을 하여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하고, 살해 후 5월 12일 호후 1시경 김씨에게 5,000만원을 전달하였다.

김씨는 최씨로부터 범행을 의뢰받은 자이고, 한씨는 살해에 가담한 자로서, 범행을 모의하고 ’14년 5월 10일 오후 1시경 삽과 곡괭이를 이용하여 경기 양주 ○○리 소재 야산에 구덩이를 파고, 납치한 피해자를 이날 12일 오전 5시 경 경기 양주시 소재 야산에서 피해자의 얼굴을 테이프로 감아 질식사 시키고, 범행 전 미리 파 놓은 구덩이에 피해자를 매장하였다. 그 후 김 씨는 최 씨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건네받고, 살해에 가담한 한 씨의 계좌로 1,400만원을 주었다는 것.

경찰은 문씨의 범행 동기에 대하여, 전 부인과 참고인이 상반된 진술을 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동기에 대하여 수사 중에 있다.

문씨는 ’13년 7눨 2일 최 모씨에게 2,000만원을 건네고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정신병원에 피해자를 강제로 입원시키기도 하였으나, 피해자 남동생의 소송으로 법원의 퇴원 결정을 받기도 하였다.

● 사체를 발견하게 된 경위에 대하여, 피의자들이 사체매장 현장을 진술함에 따라 수감되어 있는 김씨 를 사체 유기 현장인 경기도 소재 야산에 임장시켜 매장현장을 직접 지목하게 하여 ‘15년 12월 15일 오후 4시30분경 사체를 발굴하였다.

※이로서 2015년 한해를 앞두고 미제 사건으로 빠 질번 했던 전남편 청부 살해사건 일당을 검거해 전모가 밝혀지면서 천안서북경찰의 수사력을 과시 천안시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장하다 우리 경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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