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커피거리(강릉항)가 12월 8일(목)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6년 한국관광의 별 관광환대부문 음식(음식특화거리)분야에 선정되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총 12개 부문 14개 분야에 대해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이 이뤄졌으며,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음식특화거리분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3백만원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한국관광 100선 중 매년 두각을 나타낸 우수 관광자원을 부문별로 선정하여, 관광의 별 코스로 연계 및 국내외홍보ㆍ마케팅을 지원하는 콘텐츠다.

강릉시는 그동안 강릉의 커피문화를 축제로 발현, 2009년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강릉커피축제를 개최하여 강릉의 대표축제 중 하나로 성장시켰고, 금년에도 42만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을 거두며 커피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중심에 ‘강릉커피거리’가 있다.

‘강릉커피거리’는 2009년 ‘제1회 강릉커피축제’가 개최되기 전까지만 해도 자판기커피와 횟집단지의 작은 어촌마을에 지나지 않았으나, 해들 거듭하며 커피자판기가 있던 곳에 카페들이 빼곡히 들어서기 시작했고, 바다의 풍경과 낭만의 커피 향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기 시작해, 연간 100만 명이상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성장하였다.

전국적 명소로 발돋움한 ‘강릉커피거리’는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진입하였고, 이번에 2016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됨으로써 한국대표 관광상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커피를 사랑하는 시민과 바닷가 자판기의 역사가 ‘강릉커피축제’를 통해 합쳐져 강릉만의 독특한 커피문화가 만들어졌고, 여기에 강릉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이 더해져 탄생된 ‘낭만과 풍경을 마시는 강릉커피거리’가 한국관광의 별로 떠올랐으니 그 의미가 뜻깊다.

강릉시 관계자(문화관광국장 임용수)는 “‘강릉커피거리’가 2016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어 이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국내·외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갖게 되었으니 더없이 기쁘고, 강릉을 찾는 세계인에게 강릉의 특별한 향기를 전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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