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림존 빛솔‘ 리모델링 완료,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의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강남복지재단(이사장 곽수일)이 오늘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구 비지니스센터 대강당에서‘저소득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개최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꿈드림존 빛솔’을 리모델링해 제공함으로써 소외되기 쉬운 틈새 사각지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법적·제도적 지원범위 밖에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격 출범해 활발히 운영 중인 강남복지재단은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하길 원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 액자를 만들어 드리는 일명‘블루리본, 장수사진 촬영’행사를 여는 것이다.

‘블루리본, 장수사진’은 일반적으로 영정사진에 두르는 슬픈 이미지의 블랙리본 대신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리본으로 대체해 장수기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재단은 글로벌 광학기업 올림푸스한국과 연계해 추진하고 동별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저소득 어르신 70여명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전문 사진작가 등이 재능기부 외에 촬영에 필요한 한복협찬,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재단은 어르신들의 고운 사진촬영을 위해 이미용 봉사단까지 섭외해 어르신들의 생애 마지막 영정사진을 전문적으로 제작해 드릴 것이다.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영정사진 촬영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강남복지재단은 사각지대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던 중 강남구청소년지원센터에 있는 ‘꿈드림존 빛솔’의 시설이 매우 노후되고 환경이 열악한 것을 파악하고 리모델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적극 노력한 결과, 한국마사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된 재원으로 ‘꿈드림존 빛솔’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꿈드림존 빛솔’은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게 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다양한 체험과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재단의 적극적인 발굴·지원으로 낡은 사무실 같던‘꿈드림존 빛솔’을 △검정고시 대비반 및 상급학교 진학반 멘토링을 하는 학습공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쉬고 문화체험 활동을 하는 놀이공간 △바리스타 실습과 모의창업을 통해 진로체험 하는 진로체험공간으로 세분화하여 완전 새롭게 조성했다.

불가피하게 학교 밖에 놓여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은 새롭게 태어난 ‘꿈드림존 빛솔’에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회복하고 꿈과 비전의 동기를 찾아 학업에 복귀하거나 취업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곽수일 강남복지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업 및 단체들의 나눔 활동에 동참을 이끌어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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