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인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창호)에서 5년동안 17명이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았으며, 이 중 13명이 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대, 5년간 성추행 등으로 17명 징계

공주대에서 밝힌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징계현황에 따르면 교직원 중 파면이 1명, 해임이 4명, 정직 6명, 감봉 1명, 견책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위행위별로는 금품수수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추행 및 성희롱 3건, 업무상과실 2건, 교수채용심사 부적정 2건이고, 뇌물수수, 음주운전, 수면제구입미수, 예산집행부당, 근무지 이탈, 사기가 각각 1건씩이다.

적발기관별로 보면 대학 자체적발은 1건이고, 나머지 16건 중 경찰이 6건, 검찰은 5건, 교육부 4건, 국무총리실 1건이고, 연도별로는 2011년 2건에서 2012년 6명으로 늘어 2013년까지 6명이다가, 2014년 2건, 2015년 1건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 해 10월 기준 공주대 교수 수는 380명으로, 총징계자 17명 중 교수 13명은 전체 교수의 3%에 해당돼 상당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공주대 교수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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