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신명, 올림픽의 시작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강릉겨울 퍼포먼스 페스티벌」이 테스트이벤트 기간인 오는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겨울 축제를 만들어 올림픽 레거시로 남기기 위한 올림픽 특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릉겨울 퍼포먼스 페스티벌은 ‘길 위의 신명, 올림픽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명주로와 명주예술마당, 대도호부관아 등 명주동 일원에서 펼쳐지며, 길놀이 퍼포먼스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 놀이, 체험, 음식 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명주로에서는 매일 축제를 여는 길놀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특히 2월 17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길놀이는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이다.

2월 17일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시민 2018명이 참가하는 ‘Moon·火(달&불)’ 대형 길놀이가, 18일에는 강원도 내 청소년이 참여하는 ‘K-POP Culture’ 길놀이 퍼포먼스가, 19일에는 지역 전통공연예술단체들의 콜라보로 진행되는 ‘K-Roots Culture’ 길놀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명주예술마당은 현대 예술 공연 퍼포먼스의 주 무대로 꾸며지며, 강릉 지역 전문예술인들의 무대인 매직과 무용이 만난 ‘판타지매직댄스’, 음악과 문학 그리고 사진이 만나는 복합 음악극 ‘강릉여행자’ 등의 기획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생활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무대 등도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우수 공연팀의 초청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피아니스트 조재혁, 컨템포러리 재즈 아티스트 대니정,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하는 ‘명주 나이트 콘서트’는 축제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도호부관아는 전통문화퍼포먼스로 꾸몄다. 매일 낮 12시 전통혼례를 시작으로 축제장을 잔칫날 분위기로 꾸미고, 혼례 후에는 줄타기, 남사당, 강강술래 등 국가무형문화재 공연과 강릉농악, 학산오독떼기 등 지역공연팀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밖에 함께 즐기는 전래놀이, 한겨울 주전부리 등이 마련되고 솟대세우기, 소원달집 만들기, 명주가 잉어 만들기 등 기원을 담은 세시풍습에 참여하는 기원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

최현석 셰프의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 시연과 강릉 특선 10선 요리를 선보이는 강릉 음식페스티벌,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이 가득한 아트마켓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관아와 명주예술마당 두 행사장을 잇는 거리와 골목길도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존상가들도 샵인샵 형태로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걸으면서 즐기는 축제분위기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겨울 퍼포먼스 페스티벌 김동찬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염원과 기대로 이번 강릉겨울 퍼포먼스 페스티벌을 계획했다.”며, “강릉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 놀이를 준비한 만큼, 시민은 물론 올림픽 방문객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행사문의 : 축제 사무국 홍보팀 ☎ 033-655-7995 / 010-5792-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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