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서별, 총 581건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 및 토론하는 방식으로 논의 -

- 토론회장을 원탁으로 꾸미고 7급이하 직원들도 참석하여 기존 형식에서 탈피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용식 기자]천안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 큰 도약, 더 알찬 성장’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고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한 ‘2017 주요업무실천계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는 올해 부서별로 추진할 중점사업 234건과, 공약사업 99건, 일반사업 248건 등 총 581건의 주요업무를 설명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종전과 다르게 원탁형태로 토론회장을 꾸며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천사업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었다.

또한 간부 공무원만 참석하는 형식적인 회의에서 벗어나 행복천안 미래비전단과 7급이하 직원들도 참여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고 더 나아가 미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민선6기 4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를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 등 역점사업에 대한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로 천안의 백년대계 준비△나누고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누구나 살고싶은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백만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품격높은 문화․체육․교육 도시 기반 마련△도농이 상생하는 살기 좋은 농촌 조성△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시정 구현 등 7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새로운 희망동력이 될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본격 착공을 비롯하여 도시첨단산단‧동부바이오산단 등 산업단지 추가 조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SB플라자‧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웰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 건립, 차세대 자동차(수소‧전기) 부품산업 육성 등 ‘천안의 백년대계 준비’를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나누고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지난해 개소한 복지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8,600여 세대 임대주택의 차질 없는 보급, 남부종합복지관‧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노인 버스 무료환승 시스템 구축 등 소외계층을 살피고 복지체계를 더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도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동남구청사 부지 도시재생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신부동 법원‧검찰청 부지 천안 합동청사,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천안‧아산 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정주여건을 강화해 ‘누구나 살고싶은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할 계획이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환경을 위한 테마형 랜드마크 천안삼거리공원, 업성저수지 수질개선 및 친수환경, 태조산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등도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폭제가 될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하는 한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천안~평택간 고속도로,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가시화 하면서 직산사거리․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 사업, 천안서북~성거간 연결도로, LG생활건강 진입도로 개설 등 ‘백만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품격높은 문화․체육․교육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열정으로 유치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천안의 위상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북부스포츠센터,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조성, 청수 영어전문도서관 건립,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어사 박문수 테마길 관광 명소화 등을 통해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고등학교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로컬푸드직매장 확대,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천안명물 호두과자 브랜드 육성사업, ICT 융복합 스마트팜 확산사업 등으로 ‘도농이 상생하는 살기 좋은 농촌 조성’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 외에도 올해를 ‘지방채 ZERO 원년의 해’로 정해 지방채무를 전액 상환하여 건전재정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2030 장기발전계획수립으로 市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발전전략을 마련한다.

시정의 핵심인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원탁 토론회, 시민과 대화의 날, SNS 등 각계각층의 시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칠 필요가 있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성과 진심을 담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자랑스러운 천안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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