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대표로 선발된 서산 대산고 김혜정 영어교사가 제29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 학술 포럼, 우수수업사례발표 경연대회에서 2위 입상의 영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학술 포럼으로 전국의 각 시·도 지회 임원 및 회원 약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경주에서 열렸다.

경연대회는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한 실용영어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과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및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우수수업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전국 14개 각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영어 교사들의 우수수업사례발표가 경연 방식으로 이뤄졌다.

충남 대표로 참가한 김혜정 영어교사(서산 대산고)는 ‘Gallery Tour’방식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고 학생들 사이의 유대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수업사례를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김혜정 교사는“그 동안 충남중등영어교육연구회(회장 원동규) 회원으로 활동하며 연구회 회원 교사들과 함께 2년 가까이 󰡐Gallery Tour󰡑방식을 도입한 영어교수학습방법을 고민하고 적용해 보고, 또 다시 문제점을 찾아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유용한 정보들을 전국의 영어 선생님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혹시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후배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함께 나누고 함께 해결해 나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영어교육 관계자는󰡒김혜정 교사의 수업사례를 도내 다른 영어교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 배움중심 수업으로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중등영어교육연구회 원동규(충남외국어교육원 원장) 회장은󰡒2017년 제30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학술 포럼을 충청남도에서 개최하는데, 도내의 많은 영어교사들이 전국의 우수수업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주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