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는 산림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기후변화와 관련된 식물종 홍보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에는 꽃눈 파열 시기, 비산 시작 및 종료 시기, 꽃에서 열매로 변화하는 과정 등 다양한 식물의 변화를 담고 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이 공동으로 11년간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를 전시한다.
이 연구는 총 4개 지역에서 자생하는 71종의 산림식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을 통해 이뤄졌다.
전시회는 4개 지역에서 자생하는 20종의 식물 사진 5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구상나무, 미선나무, 변산바람꽃 등 한국 고유종도 포함돼 있어 국내 식물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일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전시회는 기후변화 관련 산림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및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무료로 개방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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