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광 기자, 2015-09-05 오후 05:55:39  

 
-진료비 자비 부담소식에 5일 오전 두 부사관 부모님께 직접 전화

-남 지사,“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 정부와 협력해 완치하고 복귀할 때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전해

북한의 DMZ(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치료중인 하재헌 하사의 병원 진료비 자비(自費) 부담소식이 알려지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5일 오전 직접 하 하사 부친과 김 하사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치료경과와 건강상태를 물어보며 “국가를 위해 희생했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신 분들이다. 경기도와 정부가 협력해 완치하고 복귀할 때까지 책임을 지고 지원하겠다. 걱정 말고 치료에만 전념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 부사관의 부모님들은 ‘지난번에도 방문해 주셨는데 계속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상태는 좋은 편이다. 남 지사님을 믿고 치료에만 전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정부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지난 달 13일에도 두 부사관을 찾아 1,3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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