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3일 최근 밝혀진 순천의료원장 납품비리 연루와, 강진의료원 직원 허위 입원 및 보험금 수령 의혹 사건 관련자 전원을 엄중 문책키로 하는 등 단호한 조치계획을 내놓았다.특히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모범을 보여야 할 도립의료원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도 도는 이를 예방하지 못한 지도․감독의 책임이 있다”며 “깊이 반성하고, 도민에게 실망감을 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같은 일은 도민이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의료원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의사와 공모해 노인 527명에게 일명 ‘발기효능 주사제’를 불법으로 조제‧판매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이모 씨(62세)와 이 씨가 자신의 병원에서 불법진료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의사 박모 씨(67세)가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 수사 결과 이 씨는 ‘발기효능 주사제’를 불법 제조‧판매하고 직접 주사를 놓는 등 불법의료행위를, 박 원장은 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이 씨가 자신의 병원 내 주사실에서 진료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알푸로덱스 등 전문의약품도 제공한 것으로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