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정착 사할린동포 함께하는 문화의 장 열려-

 
 
오세광 기자, 2015-09-07 오후 07:42:51  

이정엽 시사연합신문사장은 오는 9일 수요일 오후2시30분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내정착 사할린동포 함께하는 광복70주년 기념 “사할린동포초청”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0여 년 전 부터 고려인과 사할린동포를 위해 그동안 해오던 행사로서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초청된 사할린동포는 2~3세대로 지난 2008년 정부정책에 따라 국내에 영구귀환을 하신분이며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으로 끌려간 1세대와 더불어 젊은 시절을 동토의 땅에서 고국을 그리며 생활하셨던 분이다.

이번행사를 준비한 시사연합신문 이정엽 사장은 “사할린동포들을 위한 행사가 문화행사로 끝낼 것이 아니라 이분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동가가 됐으면 한다”며“지금이분들은 사할린에 남겨두고온 가족들 걱정이 대단한데 정부는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남겨둔 가족들도 고국으로 귀환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서면축사를 보낸 국회 국방위원회 정두언 위원장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인용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며 “사할린노역장으로 강제 징용된 우리 동포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이 자리는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정착 사할린동포와 함께할 행사에는 복지TV 최규옥 회장과 국회의원 서청원 의원, 원유철 의원, 정두언 의원, 홍문종 의원, 정병국 의원, 정우택 의원, 김춘진 의원, 유성엽 의원, 홍익표 의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최웅식 등 이 초청되었으며 (사)한국독립운동교육사업회와 탈북단체인 (사)새문화복지연합, 등 300여명의 많은 단체회원들이 참석해 사할린동포들과함께 광복7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사할린동포를 위한 이날 축하공연에는 “흔적, 별난남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최유나씨가 공연한다. 특히, 지방행사가 한창인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가수 최유나씨는 사할린동포들을 위해 자신의 스케줄도 변경하겠다고 전해와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 출연가수로 “꽃등” 이란 곡으로 요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연정 씨가 함께하며, 공주아리랑보존회의 국악인 남은혜 명창이 우리 고려韓人의 限을 담은 “북간도아리랑과 치르치카아리랑”을 공연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프닝 행사로 한국 가디스밸리댄스협회 루나가디스 무용단의 “밸리댄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사회는 원맨쇼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권 씨와 가수 하명지 씨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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