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300여 외국인 환자유치 등록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관리, 외국인환자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와 실무 교육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별관(컬처파크) 토파즈홀에서 외국인 환자유치와 진료실적 정보관리를 위한 지역 내 의료기관 직무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 관계자 직무향상 교육

외국인환자유치등록기관은 의무적으로 매년 3월 말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보고해야 하나 해마다 400개가 넘는 기관들이 이를 누락해 등록이 취소되고 있다.

외국인환자 유치 관계자 직무향상 교육

이에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적보고의 중요성과 보고방법 등을 알려 기관의 실적보고, 누락, 축소 등으로 인한 등록 취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교육은 지역 내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의료기관, 유치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법무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 외국인환자유치(진료)실적 정보관리 방법 ▲ 외국인환자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 ▲ 외국인환자 부가가치세 환급 실무 ▲ 외국인환자 사증발급과 체류관리방법 등에 대해 배운다.

또 조세특례제한법의 개정으로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 규정이 신설돼 다음달 1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관련 제도 안내와 환급 실무를 내용으로 법률 개정에 따른 실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6월에는 외국인환자를 직접 대응하는 현장실무자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한 메디컬 영어와 중국어 교육, 5월과 10월, 12월에는 의료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의료분쟁 예방과 해결을 위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예방 전문가 상담실을 운영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10년 ‘의료관광팀’을 만들어 의료관광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쓰고 있는데, 전국 총4331개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 중 약 24%에 해당하는 1011개 기관이 있고 그 중 의료기관은 716개 유치업체는 295개가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6월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에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개관해 강남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손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관광 특화상품 ‘리본(Reborn)’을 출시해 홍보와 마케팅에서도 관광 1번지의 면모를 자랑했다.

아울러 해외설명회 개최, 협력기관 선정과 지원,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의료관광 통역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지난 5년 연속 자치구 최고의 외국인환자 유치성과를 내고 대외적 신뢰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의료 1번지 강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보건행정과 신동업 과장은 “우리나라 의료관광 시장은 그동안 양적으로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해 올해는 신뢰받는 의료관광 환경조성을 위해 전문화된 맞춤교육과 법과 제도를 개선해 건전한 의료관광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의료관광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무향상 교육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 보건소 보건행정과(☎02-3423-7024, Fax. 02-3423-8900)로 하면 된다.

*강남구 의료관광특화 상품으로 건강검진, 피부(양방, 한방), 스파, 패키지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소요시간 및 금액에 따라 스탠다드 프로그램부터 프리미엄까지 강남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의료관광 상품이며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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