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식목일을 맞아 무궁화 4995주 심어 양재천 무궁화동산 조성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30일 식목일을 앞두고 양재천 보행자교에서 무궁화 동산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기념식수 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수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하는 ‘양재천 무궁화 동산 조성’ 은 인기스타 김우빈, 슈퍼주니어 M 헨리, 엑소 수호 등 스타 팬클럽과 지역주민, ㈜아모레퍼시픽, ㈜포시에스 등이 참여하여 무궁화 동산 2개소와 무궁화 숲길 1개소 등 무궁화 4995주(1억 원 상당)를 심을 예정이다.

태극기 변천사 전시

구는 그동안 크고 작은 태풍 등의 피해로 나무들이 훼손된 양재천 제방 상단길에 주민 헌수를 받아 그늘 아래에서 산책할 수 있도록 벚꽃 터널 20리길을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트리플래닛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무궁화 동산 조성 캠페인을 펼쳐 조성 비용을 마련하고 30일 오후 2시 30분 행사를 갖는데 접수된 무궁화는 양재천 보행자교 앞, 영동 6교 앞, 개포우성 8차(아) 앞에 심게 되며 크라우드펀딩 참여자와 함께 무궁화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될 무궁화 동산에는 현판과 이름표를 달아 양재천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현판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자 명단을 제공한다.

식목 행사 외에도 양재천의 아름다운 4계절 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별한 우수한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고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태극기 변천사 사진전도 함께 펼쳐 아름다운 양재천의 사계와 태극기, 무궁화 꽃의 하모니로 어우러진 의미 있는 나라꽃 무궁화 동산을 선보인다.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일반적으로 무궁화가 나라꽃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무궁화가 가진 아름다움과 도심의 공기 정화 효과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며

“캠페인에 참여해준 스타 팬클럽과 주민 단체, 기업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트리플래닛은 지역 내 환경문제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숲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은근과 끈기, 지조와 절개를 생명보다 귀하게 여기는 단아한 민족임을 되새기고, 여름 100여 일 동안 끈질기게 피우는 무궁화는 은근과 끈기를 후손에게 잘 물려주길 기대하며,

“이곳 양재천은 지난해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고 연간 490만여 명의 이용자가 있는 곳으로 구는 무궁화 동산을 꾸준히 관리하여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라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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