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주, 전남, 전북, 충남·세종, 울산, 부산 순으로 높아... 서울이 가장 낮아

최근 5년간 만 15세 이하 아동·청소년성범죄는 제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자의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아동·청소년성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제주 68.33건, 광주 40.17건, 전남 38.33건, 전북 33.77건, 충남(세종) 32.48건, 울산 32.16건, 부산 29.16건, 강원 29.11건, 인천 28.83건, 대구 28.53건 순으로 발생했다.

사건 발생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로, 제주보다 6.11건이 적다.

2011년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어난 성범죄는 1만 4,117건으로 드러났다. 한 달 평균 252건, 하루 평균 8.3건이다.

연도별로는 2011년 2,709건, 2012년 2,987건, 2013년 3,270건, 2014년 3,145건이 발생했으며, 2015년 8월 말 기준 2,006건이 발생했다.

□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아동 성범죄 발생 비율 역시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인구 10만 명 당 22.2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0.21건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 뒤를 이어 전남 15.18건, 울산 13.79건, 광주 13.45건, 전북 13.02건, 충남(세종) 12.29건, 강원 11.79건, 인천 10.95건, 경기 10.16건이 발생했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북으로 7.88건이었다.

□ 15세 이하 청소년 대상 성범죄

청소년 성범죄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또한 제주였다. 인구 10만 명 당 청소년 성범죄는 28.91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 17.78건보다 11.13건이나 높은 것이다.

그 다음 광주가 26.71건, 전남이 23.15건, 전북이 20.75건, 충남(세종)이 20.19건, 부산이 19.84건, 대구가 18.94건, 울산이 18.36건, 인천이 17.87건이었다. 청소년 성범죄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서울 13.98건이었다.

황인자 의원은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자 연령별 통계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과반수에 이르러 아동·청소년의 성범죄 피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웃, 친족, 친구 등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다.”면서 “친족 간 성범죄는 더욱 엄정히 처벌하되, 가해자가 가족에게 돌아가는 경우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아동·청소년기에 당한 성범죄는 성장 과정에서 큰 상처로 남을 우려가 큰 만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사회와 부모를 대상으로 성폭력 징후 발견과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 아동·청소년 성범죄 비율(~15세 이하)

 

‘11~15.8월

총 발생 건수

인구수 당

비율

14,117

28.99

제주

297

68.33

광주

609

40.17

전남

674

38.33

전북

607

33.77

충남·세종

719

32.48

울산

366

32.16

부산

995

29.16

강원

437

29.11

인천

824

28.83

대구

702

28.53

경기

3,402

27.7

경남

878

26.82

대전

409

26.45

경북

664

25.15

충북

369

23.66

서울

2165

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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