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에서 펼치는‘함께 울려요 도전골든벨’, 돌발 퀴즈상,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경품 준비

도전골든벨 사진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4일 역삼동 소재 국기원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전국발달장애인 퀴즈대회 ‘함께울려요 도전골든벨’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역삼동 국기원에서 오후 1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구가 후원하고 충현복지관(관장 강태인)이 주관하는데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발달장애인이 참여하여 대항전을 통해 다양한 퀴즈문제를 풀고 마지막까지 남는 조가 골든벨을 울리면 된다.

구는 발달장애인의 자아감 성취와 긍정적인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장애인복지관과 직업재활시설을 통해 총 100개 팀(2인 1조)의 선수단을 모집해 행사를 펼치는데 가족 응원단, 교사,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남구에 거주 중인 발달장애인은 지난달 기준으로 1509명으로 지역 내 전체 장애인 1만 5803명의 9.5%에 해당하며, 참가한 100개 팀의 지역별 신청 현황을 보면 서울 60개 팀, 경기 27개 팀, 인천 8개 팀, 경북 5개 팀이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퀴즈대회로 구성하고 개회식에 앞서 발달장애 클라리넷 연주팀 ‘드림위드 앙상블’ 의 환상적인 공연과 최근 유료 상설공연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국기원의 ‘GREAT TAEKWONDO(위대한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발달장애인 선수 대표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문을 연다.

퀴즈대회는 총 30문제를 풀어 고득점 순으로 10개 팀을 선발한 후 골든벨 선발전을 통해 최종 골든벨 팀이 결정되는데 시상금은 총 2백7십만 원으로 최종 선발되는 팀에게는 ▲ 골든벨(1팀, 상금 1백만 원) ▲ 실버벨(4팀, 상금 각3십만 원) ▲ 해피벨(5팀, 상금 각 1십만 원) 별로 시상이 주어지고 그 밖에 응원상 2개 팀과 돌발 퀴즈상,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구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학습에 참여해 퀴즈를 풀어가는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나눔과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지난달 16일 직업능력이 낮은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 장애인에게 직업적응능력향상, 직무기능향상훈련, 보호적 조건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일원1동에 마련하여 중증장애인 10여 명이 근로에 참여하여 제과제빵, 비누제작, 비즈공예, 화훼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로써 구가 보유 중인 보호작업장은 모두 9개이다.

사회복지과 이규형 과장은 “이번 도전 골든벨 행사는 발달장애인에게 도전과 실패,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아성취감을 높이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전파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