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선아리랑제는 2018 동계올림픽 베뉴 지역으로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 문화로 -

정선아리랑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원도 무형문화제로 지정(1971년 강원도무형문화제 제1호)되어 있는 ‘정선아리랑’이라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후손들에게 계승하려는 정선군민들의 의지로 1976년 제1회(봉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이어져 왔다.

특히, 2014 정선아리랑제는 2012년 12월 5일 ‘아리랑’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범국민적인 관심속에서 개최되었으며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통해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는, 다시 보고싶은 정선’이라는 랜드마크 형성에 중심 역할을 했다.

축제위는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2015년 정선아리랑제의 기본방향으로 첫째, 축제 주제인 ‘정선아리랑’을 부각 시키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아리랑관련 전시·교육·체험 종합공간인 ‘전시관’운영을 개선·강화하고, 정선아리랑 역사기록의 인물인 전산옥 주모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상극 뗏목아라리’프로그램의 시나리오를 보강하고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정선아리랑을 부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멍석아리랑)을 신설하여 축제기간 어느때에 방문하더라도 손쉽게 아라리가락을 듣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선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타 축제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소리축제인 정선아리랑제는 그동안 공연위주의 축제 기획으로 공연에 관심있는 관람객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단기 체류(평균 2~3시간) 관광객들에게는 타 축제와 비교해 선별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2015년 정선아리랑제는 공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시각적으로 축제의 주제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장식과 시설물 배치를 통해 다양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전체적인 축제 수준을 한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이후 정선아리랑제는 외연확대에 중점을 두고 국내교류와 세계화를 위한 국내·외 공연단 초청 등 외부평가 기준에 맞추어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정선아리랑제 그동안 성장해온 축제의 규모를 유지하되 외부평가보다는 축제를 만드는 각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지역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참여와 감동으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축제 개최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이를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며 이를 위해 사무국 및 축제조직을 강화하여 프로그램 주관단체와 공동으로 고충해결 및 발전방향을 협의하여 실질적으로 축제를 만드는 지역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변화된 2015년 정선아리랑제의기획 프로그램으로 ‘멍석아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정선아리랑’이 과거 고난과 시련의 역사와 삶에 애환을 닮은 민요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하여 주막과 마당무대가 어우러지는 주막거리를 재현하여 축제장을 찾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정선아리랑’가락을 듣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단일 곡으로 최대 가사수(5,000여수)를 보유하고 있는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하여 제1회 정선아리랑 캘리그라피(가사쓰기)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고, 5일장터와 축제장을 연계하는 동선에 청장년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마임, 플래시 몹 등 거리공연을 배치하여 축제성을 강화하고 점차 확대하여 장기적으로는 프린지공연 형태로 정착시킬 계획이며, 야간의 낮은 기온으로 그동안 프로그램을 배치하지 못하여 축제 분위기 저해요인으로 작용한 것을 감안하여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공연(버스킹 공연)을 주요 동선에 배치하여 가을철 야간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밖에 전통민속굿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민속굿 한마당, 전국 아리랑 장사씨름대회 등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지역주민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5 정선아리랑제는 세계 민요 초청공연(카자흐스탄, 필리핀, 중국) 및 국립국악원 특별 초청공연을 통해 범국민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외연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아리랑’관련 유물, 사진, 동영상, 미술, 서예 등 모든 예술 장르를 망라하는 전시관, 정선아리랑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배움터로 구성되는 아리랑 전시관을 운영하여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창대회의 경우 청소년 정선아리랑 경창대회를 ‘전국아리랑 학생 경창대회’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경창대회 참가자 뿐 만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와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창작공연부문에는 정선아리랑극 ‘아리랑 봄봄’, 수상극 ‘뗏목 아라리’, 정선아라리 인형극, 버스킹 공연, 아리랑 길거리 퍼포먼스, 정선아리랑 춤사위 공연, 정선아리랑 문학콘서트 및 청소년 문학상 시상 등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창작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창작공연부문에서 올해 새로 도입되는 아리랑 길거리 퍼포먼스는 청장년층을 타깃으로 아리랑 가사를 개사하여 특별한 무대 장치없이 사람들이 모인 곳 어디에서나 공연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재미와 웃음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리랑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공연 콘텐츠로 정선아리랑제를 통해 이러한 실험적인 무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선군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군민 화합 길놀이’,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난해 전국단위로 개최되었던 고무줄 ‘짱’ 언니 선발대회의 경우 기존방식대로 정선군으로 범위를 재설정하여 정선군 특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청소년들의 전통문화와 지역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진행되는 ‘청소년 예술마당’과 ‘정선아리랑제 기념 소원등 제작·전시’ 행사를 개최하여 청소년기에 지역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및 야간 점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역할도 할 것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체험 10종(도리깨, 벼탈곡, 잣치기, 짚풀공예 등)과 아트마켓 ‘현대문화 체험 30종(팬시우드, 풍선아트, 석공예 등), 퓨전포차, 길거리 음식문화 대전 20종과, 2014년 주민들의 의견사항인 풍물시장을 올해에는 적극 도입하여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2014년 축제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자원봉사운영 부문을 더욱 보강하고, 한국유네스코학생협회(KUS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초청하여 체계적인 축제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아울러 전국 대학교로 정선아리랑제를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정선아리랑제 대학생봉사단을 위촉할 계획임을 전했다.

2015 정선아리랑제는 2018 동계올림픽 베뉴 지역으로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정선군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행사(12부문 52세부행사 134체험종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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