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철거하거나 신규 건설 금지해야

국내 초등학생의 생활 패턴을 보면, 학교에서의 생활이 23%로 높다고 한다.

지난 2013년 한전이 발간한 ‘가공 송전선로 전자계 노출량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3밀리가우스의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아백혈병 유발률이 3.8배 높아지며, 345킬로볼트의 송전선로의 경우는 40미터 이내, 154킬로볼트의 송전선로 경우 20미터 이내에 있을 때, 바로 그 3밀리가우스의 전자파에 노출된다고 하며, 이때 바로 소아백혈병 유발률이 3.8배 높아지는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화성을)이 18일 한전 국정감사에서 한전에서 제출한 ‘학교주변 50미터 이내 고압송전선로 설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변 50미터에 송전선로가 있는 초중고 학교는 총 46곳이며, 345킬로볼트 3곳, 154킬로볼트가 42곳, 66킬로볼트 1곳이었다.

이원욱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여진다”며,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철거할 곳은 철거하고 애초 신규건설할 때 반드시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원욱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도 강조했다.

현재 이 의원은 한전에 ‘사회복지시설 50미터 이내 고압송전선로 설치현황’을 요청한 상태로, 이 의원은 “그 자료를 분석, 사회보호시설 인근 송전선로에 대한 대책도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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