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단 한번, 전국 4대 축제의 위엄을 만나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이하 바우덕이축제)”가 2015년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서 열린다.

바우덕이축제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4대 축제’로 지정되며 축제의 정통성과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는 5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입소문이 더 유명한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도심 공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나보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도 8일부터 함께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우덕이축제는 여성 최초 남사당패의 꼭두쇠로 흥선대원군에게 옥관자를 하사받았던 조선 후기의 전설적 연예인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안성시에서 15년 전 처음 막을 올렸으며, 2012년 시오프(CIOFF) 안성세계민속축전을 거치며 전통 공연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민속춤과 문화를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

바우덕이축제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줄타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지 볼 것이 많지만, 백미는 단연 전야제 길놀이 퍼레이드가 손꼽힌다. 길놀이는 안성시내 봉산로터리에서 내혜홀 광장까지 안성시 30여 단체 3,000여명이 참가하며, 10월 6일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안성 시내 중앙로 및 내혜홀 공원에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남녀노소가 함께 하며 축제의 참여자와 구경꾼의 경계가 없는 어울림의 시간으로, 참여 단체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성시는 축제평가보고회에서 불편 사항으로 조사된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 해소에 최우선을 두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주차 편의시설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해 대비 가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야간 시간대의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특별히 안성맞춤랜드에서 캠핑을 하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올해 바우덕이축제에서는 캠핑장에서 체류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된다. 조경을 제외한 모든 공사를 마친 안성맞춤캠핑장이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캠핑족들을 기다린다. 안성맞춤캠핑장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안성시에서 유치하여 총 사업비 23억원을 지원받아 마무리 공사 중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캠핑장의 안전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 소방이나 위생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캠프기간동안 24시간 관련 공무원이 상주해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프신청은 안성시 홈페이지나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이다. 이용료는 일만원으로 음식물쓰레기 봉투 10리터가 지급된다.

지난해 15억 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올해 75개까지 늘어나며 전국 4대 시장이었던 안성 옛 장터의 주막과 길거리 음식 페스티벌도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특히, 농특산물 장터에는 안성시 홍보대사 손현주씨가 직접 나서고 택배 및 주차장가지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구매자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바우덕이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은 고유의 전통 축제 이외에 33,058㎡(1만평)의 야생화 대단지와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와 사계절썰매장을 모두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축제가 열리는 안성맞춤랜드는 2012년에 준공된 시민공원으로 344,514㎡(10만4천여평) 부지 내에 돔 모형의 남사당 공연장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안성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는 거대한 마당과 같은 곳이다.

바우덕이축제는 줄타기, 남사당 전통 공연 뿐 아니라, 12개 세계 해외 민속공연단의 공연 및 퍼레이드가 1일 3회에 걸쳐 펼쳐지며 장윤정, 오정혜의 개막공연과 EXID, 코요테, 적우, 명창 김영임의 축하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5년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더 재미있는 공연과 더 쾌적한 서비스로 관람객과 지역 주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오토캠핑장과 정원박람회도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바우덕이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탈 검색창에 “바우덕이축제”를 치거나 안성맞춤랜드 축제사무팀 (678-599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원이 내게로 온다!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바우덕이축제장에서 열려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 축제기간인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함께 열려 전통축제에 녹색의 힐링을 더한다.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아파트 베란다나 자투리 땅, 옥상 등 여유 공간을 활용해 푸른 정원 문화를 도심 속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안성시에서는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의 특징을 살려 도시 정원 모델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공원의 공공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격년제로 열리며, 앞서 2010년 시흥 옥구 공원과 2012년 수원 청소년문화공원에서 각각 열렸고 지난해 안성시에서 열리기로 했던 것이 예산문제로 취소되었다 올해 다시 열리게 되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는 모델정원 10개소, 실험정원 10개소, 참여정원 4~5개소 등 모두 25개의 정원이 설치될 예정이며 현재 정원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주제는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로 정원 작품들은 안성맞춤랜드의 33,058㎡(1만평)의 야생화단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0인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전시만 하고 끝나는 일회성 박람회를 지양하기 위해, 안성시는 박람회가 끝나도 전시물은 그대로 유지 관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장을 시민들의 휴식과 교육의 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기간중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려 축제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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