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축제장 찾아 인산인해..추석연휴 특수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가 추석연휴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축제 3일간 누적관광객수를 31만3천52명으로 집계했다. 개막 첫날 7만여명에 이어 추석연휴 이틀간 24만여명(외국인 7천535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추석당일인 27일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성묘 후 축제장을 찾으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안동민속축제 일환인 안동차전놀이가 축제 개막 다음날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축제 초반 관람객 몰이에 한 몫을 했다.

앞으로 남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8일과 대체공휴일 29일까지 포함하면 개막 후 닷새간 누적관광객이 50만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석연휴 효과로 올해 누적관광객은 지난해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4일째인 28일 현재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중국 화염산, 말레이시아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탈춤공연장이 매회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 경연무대에선 시연된 전통혼례를 비롯해 마당무대 탈 에피소드 등도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일정이 추석연휴와 겹치는데다, 수준 높은 탈춤공연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축제장이 더욱 붐비고 있다"라며 "올해도 100만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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