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29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다둥이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다둥이 가족 축제는 자녀의 소중함을 느끼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다둥이 가정의 아이와 부모 등 수원시민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난타, 매직쇼, 합창 등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1부 행사로 비전선포식, 밴드 딕펑스의 공연이 열리고, 2부에는 ‘번개맨’공연과 다둥이 장기자랑이 이어져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또, 출산과 육아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당이 열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가오는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가족친화도시로 재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2개소의 육아종합지원센터, 8개소의 아이맘카페와 7개소의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 시민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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