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문화·관광 일본 프로모션 개최…설명 및 상담회 등 진행 -

-충남도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앞세워 일본인 관광객 확대 유치에 나섰다.

-도는 13일 일본 도쿄지역 호텔에서 백제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백제 세계유산’ 앞세워 日 관광객 공략

2015 백제문화·관광 일본 프로모션’ 첫 날 행사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일본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언론사 관계자, 외자유치 등을 위해 12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와 공주·부여 등 백제관광 공동홍보단,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충남관광 홍보 동영상 상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재용 박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설명,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백제 오악사 공연, 여행사별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백제와 일본은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백제역사유적은 고대 동북아시아의 평화·교류·번영의 결과물”이라며 “1400년 전 백제와 일본의 역사를 이어받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교류와 협력을 위해 양국이 앞으로 함께 더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이번 관광설명회는 한·일 양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양 지역 공동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한 방안을 함께 찾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더욱 활발한 관광 교류를 통해 더 큰 신뢰와 우정을 쌓으며 지구촌의 친근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제문화·관광 일본 프로모션 이틀째인 14일에는 도쿄 현지 여행사 방문 상담회를 진행하고, 한글 관련 기관도 찾아 ‘백제문화+한글사랑’ 관광 상품 홍보도 진행한다.

현지 여행사 방문 상담회에서 도는 도내 계절별 관광 자원과 주요 관광지를 설명하며 충남 관련 상품 기획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13일 일본 도쿄지역 호텔에서 백제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백제문화+한글사랑’ 관광 상품 홍보는 동경한국교육원과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을 찾아 한류에 관심이 있고, 한글을 배우고 있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백제 역사 및 전통문화 체험과 한글을 결합한 관광 상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과거 공주와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는 일본인과 일본 학생들의 단체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았으나, 관광 경향이 바뀌면서 점차 소외지역으로 변해왔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일본인 관광객을 공주·부여로 다시 불러들이는 또 하나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선 지난 8월 말 일본 주요 도시 여행사 부장단 50여명을 초청, 공주·부여 백제관광 팸투어를 진행하며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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