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전을 알리는 성화 봉송이 시작된 가운데 주 개최지인 강릉 구간에서 세계 최초의 특별 성화 봉송-리컴벤트 성화 봉송이 펼쳐진다.

_리컴벤트_체험

지난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돼 강원도청에 안치됐던 성화는 11일 오전 강원도청을 출발해 735명의 대표 주자에 의해 18개 시·군 98개 구간 921.1㎞를 달리는 대장정을 시작, 최종 목적지인 강릉에 이르게 된다.

주 개최지인 강릉에서는 특별 성화 봉송도 예정돼 있다. 강릉시 명예관광 홍보대사이자 세계 자전거 여행작가로 알려진 김문숙 씨와 에릭 베어하임 씨 부부가 한국에 도입한 독일 리컴벤트 자전거를 이용해 8명의 주자와 함께 성화 봉송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특별 성화 봉송에는 김씨 부부를 비롯해 강릉의 자전거 역사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 김동우 조직위원장, 강릉원주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김영식 교수, 시인이자 강릉 KBS 아나운서인 김경미 씨, 강릉미협의 신인작가 송현주 씨, 커피의 장인 에티오피아 심권섭 씨, 자전거 교육에 앞장서는 최성래ㆍ최미교 씨, 강릉시 올림픽행사과 최성일 과장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다.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강릉을 자전거 도시와 명품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이번 특별 봉송은 10월 16일 13시 28분 경포 진안상가 앞에서 경포대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한편, 리컴벤트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가 전국 체전 기간인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세계 자전거 여행작가 부부는 2014년부터 국내에 독일의 명품 자전거를 도입하여 각종 스포츠 행사 및 축제에서 특별 체험행사를 개최, 자전거타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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