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수 산업화․숲 속의 전남 실현 위한 ‘분재대전’ 개막-

2015국제농업박람회가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15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관상수 산업화․숲 속의 전남 실현 위한 ‘분재대전’ 개막

개막식에는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명현관 도의회 의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업인,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박람회 홍보대사인 홍진영과 가수 소명이 축하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낙연 도지사는 “농업은 가장 혁명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산업으로,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세계와 우리 농업이 직면한 도전과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도록 준비했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여인홍 차관과 명현관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황교안 국무총리,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내온 축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됐다.

개막 세리머니에서는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한 참가자와 농업인 등이 참여해 ‘농업인들에게 전달하는 희망 메시지’를 주제로 희망낙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또 ‘관상수 산업화를 통한 숲 속의 전남 실현’을 주제로 제3회 전라남도 분재대전이 개막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분재조합 전남지부가 주관하는 ‘분재대전’에는 송백류 40점, 관엽류 30점, 유실류 30점이 출품됐다. 15일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 등 19개 작품을 선정해 23일 시상할 예정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개막식에 참석해 김용묵 한국분재조합 전남지부장 등 관계인들과 전시장을 관람하면서, 분재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분재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최고 수준의 분재를 만들어 지역 주민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공모전 우수 분재작품을 포함한 100여점을 박람회장 분재 전시장에서 11월 1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은 152개 농가에서 연간 10만 5천 그루의 분재를 생산해 56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전국 2위 생산 규모다.

한편 박람회장에서는 라디오 인기 프로그램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 공개방송이 열렸다.

100분 동안 진행된 공개방송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고 있는 ‘거위의 꿈’ 국민가수 인순이와 ‘사랑찾아 인생찾아’ 조항조가 출연해 흥을 돋웠다. 인기밴드 ‘백두산’ 리더 유현상과 트로트 가수 김용임, 박구윤도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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