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대상 노인미술 인지재활 개발앞장 매월 2~3회 봉사활동 전개-

-현재 노인미술 심리 상담사 남․ 여 회원 20명중 10명 맹활약-

[ipc종합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김용식 기자]심신이 미약하여 혼자서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상대로 진행되는 노인미술 인지재활 프로그램 현장에 3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나눔 공간에 노인들의 웃음소리가 가을햇살처럼 번져 사회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들은 재미있고, 봉사요원들은 보람차고, 지켜보는 사람도 기분 좋고, 보람은 돈 주고도 살수 없는 지상(至上)의 가치가 바로 여기다.

이 프로그램은 ‘내 마음을 그리다, 노인미술 재능기부 동아리(대표 주선옥. 57. 건강보험공단 근무)가 주축이 되어서 요양시설이나 주야간 보호센터의 노인들을 상대로 매월 2~3회 실시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주로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서 실시하고 있어 치매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봉사 인원은 대략 10여명 안팎. 이들은 가족들과의 시간도 뒤로 한 채 휴일을 반납하고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체부자유 노인들을 위해 재능기부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아리 회원들이 시간을 내고 경비를 마련,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커 더욱 주목되는 봉사단체로 본다.

대상 노인들은 주로 70대 초반에서 90대 후반까지의 인지능력이나 활동이 부자유스러운 노인들이기 때문에 세심한 배려와 전문성을 가진 자들이 필요로 하는 동아리 회원이 되려면 일정기간 노인미술 심리 상담사 자격과정을 이수하여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회원이 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말이다!

현재 남,여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 특히 자격증을 획득한 자로써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지원자가 늘고 있어 희망차 오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리기가 주된 핵심이지만 때때로 분위기에 맞춰서 동요 부르기, 꽃 이름 잇기, 나무이름 잇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이나 반복동작으로 인지능력을 기르고 팀간 경쟁을 통해 활기를 불어 넣기도 한다.

참여 어르신들은 게임은 틀려도 즐겁고 동작이 어눌해도 재미있다 며 그래서 시종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다 함께 웃으면서 즐겁게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보다 참여도가 많고 진행자와 참여자 가 하나 되어 몰입하기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이 시 간에서는 들풀과 꽃, 나뭇잎, 풀과 색종이, 색연필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주제에 맞는 스토리 텔링형식으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인데 그리기라는 형식을 빌려 노인들이 마음을 열고 웃음과 함성을 통해 살아 있음의 힘찬 에너지를 발산하며 스스로의 삶의 활기와 의욕을 향상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래서 인지 어르신들은 참여시간 내내 즐겁게 웃고 몰입하다보니  세라토닌 호로몬이 자동 분비되어 참여자 모두 기분 좋은 행복감을 갖게 한다.

이에 주선옥 대표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일부 노인들이 졸기도 하고 참여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는 분들도 있다는 데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졸지도 않고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동아리 회원들의 자질향상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이바지 하고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지자 지역 내는 물론 공주, 대전, 진천, 멀리는 경남 해인사 요양원 까지 지역을 넘어서 활동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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