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245석) 전석매진!

사진제공=경북도

2013년, 2014년에 이어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가 2015년 또 한번의 신화를 썼다.

지난 30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된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지휘 김재영)가 서울․경기시민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전석매진(1,245석)으로 공연을 마쳤다.

동서 실크로드의 양 끝에 위치한 터키와 한국까지를 소리로 잇는 이 음악회는 경북도립 국악단,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비롯해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등 실크로드 주요 거점 5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문명의 만남 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서울․경기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번 ‘전석매진’을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두보로써의 역할을 십분 발휘하게 되었다. 또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최상화 경기도립국악단 단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공연을 관람해 자리를 빛냈다.

2013년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서도 터키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는 지난 해 ‘전석매진’을 기록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854석),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1,055석)에 이어 올해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까지 이어지는 관객들의 열띤 성원을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문화 콘텐츠’임을 입증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 음악회에서는 해외 협연자 전체가 모여 이번 무대만을 위한 특별한 연주를 선보였다. 이에 관객들은 실크로드 소리길을 잇는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에 대한 감동으로 여러 차례 앙코르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 함께한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열렬한 호응을 보여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세계화의 시대를 맞이해 어떤 가치와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심을 얘기했다.

한편,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는 이번 고양에서의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됨으로써 우리 고유의 문화적 자산인 국악을 기반으로 실크로드의 다양한 전통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의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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