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MVP 육상 4관왕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 선수 선정 -

강원도가 일냈다. 제96회 체전 최종 3위 목표를 초과하여 종합 2위의 기염을 토했다.

10월 22일(목)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도민의 열정과 염원을 담은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체전 순위로는종합순위 1위 경기도, 2위 강원도, 3위 서울특별시 에게로 돌아갔다.또한 전국체전 MVP영광은 육상 4관왕을 차지한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 선수로 선정됐다. 

김국영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28표 가운데 20표를 얻어 5표를 받은 여자 수영의 임다솔(17·계룡고)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8543명과 임원 6237명, 해외 16개 나라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16~22일 강원도 내 18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7개의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을 다졌다.

이날 “미래를 여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강원지역 군악대와 의장대가 함께 한 대규모 따뚜 공연이 웅장하게 펼쳐졌으며  선수단 입장,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차기 개최지(충남) 소개, 폐회선언, 성화소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체전 기간 내내 추억을 지켜봤던 성스러운 불이 미래를 밝히는 불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은 답교놀이가 이어졌으며 태진아, 틴탑, 베스티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폐회식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올해에는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것처럼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같은 해 같은 장소에 개최된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제35회 대회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릉실내종합체육관 등 38개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27개 종목에서, 선수·임원 등 약 7,700명이 참가한다.

강릉시 체전 관계자는 "2대 체전을 동시에 준비하는 강원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체전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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