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 1차 진로체험의 날 운영-

청주 수곡중학교 학생들이 22일, 충북도교육청에서 하루 동안 교육공무원 직업체험을 했다.

충북교육청, 1차 진로체험의 날 운영

이날 체험행사는 교육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업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1차 도교육청 진로체험 날’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연기 되었던 행사였다.

진로체험 신청을 한 수곡중학교 34명의 학생들은 공무원처럼 9시까지 출근, 도교육청에 대한 현황과 각 부서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교육감실, 국장실, 기획관실, 중등교육과, 진로인성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재무과 등 7개 부서의 각 멘토들과 하루를 보내면서 교육공무원 직업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실제 공문서를 작성해보기도 하고 학교 지원 계획 세워 보기, 교육 통계 자료 분석 등 실제적인 업무를 경험했다.

김병우 교육감도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교육감의 하루일과를 보여주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직업 분야가 무엇인지를 확인해 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직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 나름대로 꿈을 꼭 이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책상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생활이 마냥 쉽게만 보였는데 체험을 해보니 생각보다 업무가 복잡하고 힘든 것을 알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많은 행정기관 및 민간기관들도 진로체험 행사를 운영해 많은 청소년들이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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