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문학인 참여 축하메시지 쏟아내 충남문학의 내일을 조망-

‘충남문학상’ 시상식, ‘충남문학 컨퍼런스’ 열어 축하공연

[ipc종홥뉴스(국제전문기자클럽) 김용식 기자]제8회「충남여성·청소년문학제」가 지난 11월 2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문학의 향기를 드러내는 의미 있는 문학행사를 펼쳐냈다.

(사진/이정우 회장 인삿말)

‘내일을 향한 충남문학’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 이어 본 행사인 1부 기념행사에는 양승조 도지사와 윤일규·이규희 국회의원, 김 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오태근 충남예총 회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3백여 문학인들이 참여해 축하의 메시지를 쏟아냈고 나태주, 구재기, 신익선 시인의 문학강연과 시낭송,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2부 ‘충남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정연용, 동화작가와 작품상 수상자인 ▲황한섭 시인, ▲김창배 수필가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충남문협 회장을 역임했던 ▲윤성희 평론가가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이정우 회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여받고 있는 정연용씨)

또한 ‘문학작품 공모’ 시상은 ▲북일여고 1년 김윤경이 학생부 대상을 받는 힌편 천안시 청당동 ▲이송희 씨가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54명이 입상했으며, 낭송퍼포먼스, 시화전 등 문학적 여정을 돌아다보는 문학 잔치가 이어지면서 문학제의 깊이를 더해갔다.

이날 ‘문학제’를 주최한 이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8주년을 맞은 충남문인협회의 역사는 곧 한국 현대문학의 살아 있는 역사"라고 전제하면서, "충남문단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에 걸맞는 책임과 사명감을 다하기 위해 문학지표와 실천목표를 세워 보다 넓은 문학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승조 도지사는 “오늘 우리시대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주고받는 정감어린 문학의 정서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지역과 장르를 아우르면서 충남을 대표하는 문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진정한 소통과 문학적 감동을 공유하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문학활동을 전개해 주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김 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충남문인협회가 다양한 형태의 지역 문학활동을 펼치고 세분화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문학 행사를 나누고 꾸준한 교류를 통하여 문학의 질적 양적 향상을 이루는 아름다운 길에 더욱 매진해 달라”며 축하의 말을 남겼다.

●☞ 충남문인협회는 1972년 창립한 이래 그동안 68권의 ‘충남문학’을 펴내는 한편, ‘충남문학상’시상, 충남 얼 살리기, 문학작품 공모, 시화전, ‘아름다운 충남’발간, 세미나, 컨퍼런스, 시낭송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에 숙원사업이었던 「충남문학대관」을 펴내기 위해 편찬 준비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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