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종합뉴스]천안시는 30일 천안 남산초등학교 학교농장에서 에서 도심속 농촌체험을 통해 생태와 환경농업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학교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농업인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남산초등학교(교장 박진복) 및 천안친환경생산자연합회(회장 채희성) 주관으로 개회식과 추수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천안지역 8개 초등학교에서 벼를 직접 키울 수 있는 ‘친환경 벼 체험농장’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학교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학습농장을 조성하여 직접 모내기를 하고 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며 쌀로 탈바꿈하여 밥상에 오르는 전 과정을 학습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가 열린 남산초등학교는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로 학교급식을 실시 중이며, 학생들은 학교농장 벼베기 및 탈곡 체험, 전통놀이,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 및 시식회 등이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학교와 농업인들과의 교류 및 체험활동을 통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어린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과 먹을거리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 큰 교육적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