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농업과 행복농촌 디자인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11월 26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졸업생과 내·외빈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명품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5년째를 맞이한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친환경 자연농업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지난 3월 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활기차게 진행돼왔다. 내·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시범농가와 선진지를 방문하는 현장교육을 접목해 총 25회, 127시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생대표인 신인수(고달면)씨가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출석과 평가결과로 선정된 우수졸업자 5명과 면학자 5명이 학장과 곡성군 의회 의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곡성명품농업대학 학장 유근기 군수는 졸업식사에서 “제5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졸업장을 받으신 모두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드리며, 농업대학 졸업 후 곡성 농업 발전을 이끄는 초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학생자치회에서 희망곡성을 함께 만들자는 마음을 담아 다문화 가족돕기 성금 일백만원을 전달해 추운 겨울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학생대표 신인수 씨는 “배움에는 끝이 없기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정말 좋았고 도전과 열정의 길에서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졸업소감을 전했다.

 

한편, 곡성명품농업대학은 2016년에도 운영할 계획으로, 희망과정을 12월 10일까지 수요 조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설정하고, 내년 1월에 교육생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명품농업대학 입학을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사무소 산업팀, 농업기술센터(☎061-360-7253)에 희망과정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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