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er(아스터)
최주철
창가에 보랏빛 향기
빗방울 물고
뽀얀 피부
눈부시지 않아서 좋고
동글동글 둥구런
가을 옷이
멋스러워서 좋고
무엇보다
서러운 이가 그를 홀겨봐도
안 들켜서 좋고
아스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던
꽃이었으라.
최주철 기자
Sync2977@naver.com
Aster(아스터)
최주철
창가에 보랏빛 향기
빗방울 물고
뽀얀 피부
눈부시지 않아서 좋고
동글동글 둥구런
가을 옷이
멋스러워서 좋고
무엇보다
서러운 이가 그를 홀겨봐도
안 들켜서 좋고
아스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던
꽃이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