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熱氣) 가득한 연탄 들고 읍면지역 곳곳 누벼

지난 주 첫 눈과 함께 시작된 본격적인 추위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 직장 동호회 회원들이 초장부터 잡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9일 교육청과 관내 학교 교직원들로 구성된 야구단(단장 홍용표 총무과장)과 축구단(단장 정광태 인사담당 사무관) 회원들이 세종시 읍면 지역 일대에서 ‘사랑 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연탄 봉사활동은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이웃사랑 실천’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양측 동호회 회원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서면 봉암리와 연기면 보통·연기·수산리 그리고 소정면 운당리 등 하루에만도 읍면지역 내 모두 5곳의 저소득가정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연탄 1000장을 날랐다.

이날 연탄을 받은 가정들은 저소득, 학령 아동 거주 등의 기준에 의한 각 면주민센터 추천으로 선정됐다.

축구와 야구동호회에서 동시에 총무를 맡고 있는 박상수 주무관은 “연탄 봉사 내내 비가 오락가락해 걱정이 컸지만 다행히 비에 젖을 만큼의 강우량은 아니었다”며, “무사히 나른 연탄으로 우리학생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다 생각하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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